에피소드 4
들러리 행진곡
우편으로 온 청첩장으로 우울해진 미자, 지영, 윤아. 곧 신부 이름을 보고는 고등학교 때 지지리도 못생겼던 친구의 결혼임을 확인하고 그런 애는 결혼해 줘야 한다며 동정 표를 던진다. 부럽기보다는 마냥 우습기만 한 그녀들. 그런 그녀들이 두 번 무릎을 꿇게 되는데... 영숙말로는, 부록은 영숙 발소리까지 알아낼 정도로 엄청 잘해준단다. 그래도 부록은 어디까지나 영옥 아들이다. 영옥, 오직 그거 하나로 버텼는데 이 아들.. 너무 무심한 거 아냐? 이러고도 니가 내가 낳은 아들이냐!
27분 · 2004년 11월 25일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