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를 기다리고 있었던 술레이만은 예상치 못한 마히데브란의 방문에 분노해 이브라힘을 불러 질책한다. 그는 이번 일이 자신의 어머니 발리데 술탄의 짓임을 알아채고 어머니에게 자신의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문앞에서 돌아가야 했던 알렉산드라는 하렘의 여자들과 다투고 벌을 받게 된다. 알렉산드라는 친구 마리아에게 분노를 드러내며 술레이만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겠다고 하고, 이 말이 발리데 술탄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된다. 시리아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술레이만은 페르하트 파샤에게 병사를 주며 진압하라고 명하고, 헝가리의 러요시 왕에겐 세금을 독촉하는 서신과 함께 사절을 보낸다. 알렉산드라는 다시금 술레이만의 부름을 받고, 수요일 밤에 술탄의 방에 들어가 이틀을 같이 보낸다. 매주 목요일마다 술레이만과 동침했던 마히데브란은 이에 큰 배신감과 좌절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