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순은 서찰을 받고 간 곳에서 옥정을 보게 되고, 어디서 본듯 한 얼굴이라며 곰곰히 생각에 잠긴다. 한편, 옥정은 어미를 속량시켜달라 조사석 처를 찾았다가, 당숙인 장현에게서 자신의 소망을 이뤄 줄 사람은 옥정뿐, 함께 조선을 삼켜보자는 장현의 위험한 야심을 듣게 되는데…

장현은 어린 옥정을 데리고 가기 위해 부용정을 찾았지만, 강씨부인으로 부터 자신의 오라비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당황해 한다. 한편, 어린 이순은 어린 옥정의 주머니를 슬쩍하는 쓰리꾼들을 보고 도와주다 싸움이 나고, 옥정은 그런 이순을 데리고 도망을 가는데…

옥정은 장현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오라버니 희재를 만나게 되고, 희재로 부터 청에서 만난 사람이라며 동평군을 소개 받는다. 또, 옥정은 세자빈 간택 수모일을 해달라는 인경의 요청에 대궐의 옷을 볼 기회가 생겼다며 돕기로 하는데…

이순은 옥정이 갑옷을 만들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훈련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하는데… 한편, 옥정은 산적을 만나게 되고, 산적이 옥정에 겨눈 칼을 보고 이순을 활을 쏜다. 하지만 옥정은 되려 이순에게 투정을 부리는데…

이순은 인경과의 합방 준비중 현종이 위독 하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간다. 한편, 옥정은 부용정으로 찾아온 조사석으로부터 궁녀가 될 볼 생각이 없냐고 권유를 받는데…

옥정은 조사석을 찾아가 입궁을 할테니, 어머니를 속량시켜 주고 자신은 옷을 만들수 있는 침방으로 보내달라 한다. 한편, 옥정이 입궐 하겠다는 소리를 들은 치수는 함께 청으로 가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