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
에피소드 2
은재(최지우)가 혼인신고를 안했다는 사실에 놀란 형우(윤상현)는 깜빡했다는 은재의 말에 어이가 없다. 두 사람은 작년에 혼인신고를 누가 하기로 했었는지 내기를 하기로 하고, 서로의 사무실을 뒤지기 시작한다. 내기에서 진 은재는 신고하러 가는 길에 시어머니 금지(김자옥)의 전화를 받는다. 형우는 친구 주현(김진우)의 도움으로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준비하고, 집에 도착한 은재는 촛불과 풍선 등으로 장식된 집을 보고 기가 막힌다. 은재가 던진 스카프가 불 위에 떨어져 그 순간 불이 확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