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 꿈을 안고 강호에 발 들인 왕소석은 공명을 좇는 백수비와 강호의 자유로운 삶을 바라는 온유를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되고 경성까지 같이 오게 된다. 왕소석과 백수비는 금풍세우루의 소몽침과 의형제를 맺게 되면서 강호의 양대 문파 중 하나인 육분반당과의 싸움에 휘말리고 만다. 그러다 결국 배후에서 강호를 주무르는 거대 세력의 유혹 앞에서 왕소석과 백수비는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는데, 과연 누가 진정한 영웅이 될까?
에피소드 1
왕소석은 옥함을 소몽침에게 전해 주라는 사부의 명을 받고 강호로 나온다. 그 소식을 들은 육분반당은 옥함을 얻기 위해 강호인들을 세류진으로 부르고, 그들에게 둘러싸인 왕소석은 온유와 백수비에게 도움을 받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되는데...
에피소드 2
소몽침이 북방 전쟁터에서 경성으로 향하자 금풍세우루의 향주 화무착은 그가 상경하는 경로를 알아낸다. 한편, 왕소석 일행은 옥함을 가져가던 도중에 신분을 가장한 뇌순의 배를 얻어 타게 되는데...
에피소드 3
육분반당은 금풍세우루의 소주 소몽침의 귀경을 막기 위해 4대 당주를 보내지만, 모두 소몽침의 홍수도에 스러지고 만다. 육분반당에 맞서 싸워 준 인연으로 친구가 된 왕소석, 백수비, 소몽침은 함께 경성으로 향하는데...
에피소드 4
루주 자리를 차지하려는 화무착은 소차막을 가두고, 소몽침과의 결전을 준비한다. 소몽침은 화무착 일당의 눈을 속이기 위해, 왕소석을 자신으로 위장시켜 먼저 보낸다. 결전을 앞둔 전날 밤, 소몽침은 은밀히 연인 뇌순을 찾아가는데...
에피소드 5
소몽침은 세우루로 돌아가 아버지 소차막의 임종을 지킨다. 그리고 왕소석과 백수비의 도움으로 화무착의 반란을 제압한 뒤, 순조롭게 루주 자리에 오른다.
에피소드 6
금풍세우루에서 추방된 화무착은 결국 육분반당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한편, 왕소석과 백수비는 형부 감옥으로 끌려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