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로 일하는 미자는 30대 초반으로, 잘나가는 멋진 여성으로서의 삶을 꿈꾼다. 그녀는 친구인 지영, 윤아와 함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만, 성우실에서는 자신보다 나이 어린 프로듀서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험난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미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고백을 받는다.
에피소드 1
노처녀! 이제 괜찮은 남자는 없다
혼기가 꽉 찬 지 오래지만, 여전히 신랑감을 만나지 못한 노처녀 미자는 포기를 모른 채 어딘가에 자신의 짝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에피소드 2
옛 남자친구의 결혼
옛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은 미자는 싱숭생숭한 기분 탓에 좀처럼 진심 어린 축하를 해주지 못한다. 한편, 할머니들은 옆집 남자 쟁탈전에 돌입한다.
에피소드 3
노처녀 일과 결혼하다
지긋지긋한 상사의 괴롭힘에도 좀처럼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노처녀 미자는 자신에게 있어서 일이란 무엇인지 탐구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4
들러리 행진곡
우편으로 청첩장을 받은 미자와 지영, 그리고 윤아는 우울해진다. 그러나 이때, 청첩장의 주인공이 못생긴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동정표를 던진다.
에피소드 5
약속 없는 주말
모두가 약속으로 바쁜 주말을 홀로 보내는 노처녀는 밀린 잠도 자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지만, 기분은 나아지지 않는다.
에피소드 6
어른이 애들 무서워하면 세상 끝이다
아무리 요즘 애들이 무서울지언정 굴하지 않는 영옥은 자신의 담벼락에서 담배를 피운 학생들을 꾸짖는다. 한편, 남자친구를 꿈꾸는 미자의 눈에 정민이 들어온다.
예지원
김지영
오윤아
지현우
김정민
우현
황인뢰
김석윤
이상용
김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