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神)′ 신호윤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에피소드 1
1.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1화
사랑은 용맹한 자를 위한 신의 선물 인간의 운명을 쓰는 운명의 신 호윤은 세기의 로맨스를 쓰기로 결심한다. 주인공은 정바름과 정바름의 첫사랑. 이 명작을 집필하기 위해 무려 5900권의 명부를 더 쓸 만큼 호윤은 이 사랑에 진심이다. 헌데 정바름의 첫사랑이 고체경? 귀에 못이 박히게 나랑 소개팅하라던 1층 카페집 딸? 이 운명, 어째 시작부터 심상치가 않다.
에피소드 2
2.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2화
운명의 신이 가장 조심해야 할 한 가지, 인간에게 애정 갖지 말기. 뒤끝이 더러우니까 호윤의 심혈을 기울인 집필로 온갖 클리세를 쏟아붓는데도 바름과 체경은 영 커플이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급해진 호윤은 급기야 체경을 직접 만나 자료조사를 시작하고 체경은 입만 열면 사랑 타령인 호윤을 또라이로 정의내린다. 자꾸만 기획의도와 어긋나는 정바름의 운명을 놓고 고심하던 호윤은 결국 운명의 신으로서 해선 안 될 짓을 저지르고 마는데…
에피소드 3
3.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3화
클리세는 언제나 설레인다 첫눈이 오면 첫사랑이 이루어지니까 사랑만 살짝 모르는 호윤이 사랑만 열심히 쓰는 명의 코치를 받아 ‘고립’을 시도한다. 남녀가 사랑에 빠지려면 일단 고립되어야 한다나? 대관령 양떼목장이란 로맨틱한 장소에서 정바름과 고체경이 운명처럼 우연히 만나 고립되면 한순간에 폴 인 럽!! 일 거라 확신하는 호윤과 명. 하지만 이번에도 고체경은 운명을 거스른다. 대체 이 여자 뭐지? 다급해진 호윤은 개연성을 포기하고 긴급처방을 내린 후 대관령으로 달려가는데!!
에피소드 4
4.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4화
인간은 때론 달콤한 행운 하나로 긴 인생을 버틸 힘을 내는 법 호윤과 대관령에서 잊지못할 시간을 보낸 체경은 차기작 스카이 캐쉬를 집필에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열심히 쓰는 와중에도 자꾸만 호윤의 얼굴이 떠오르는데. 그런 채경의 속내를 까맣게 모른 채 호윤도 정바름과 체경의 오늘부터 1일을 위해 열심히 집필중이다. 한편 정바름은 스카이캐쉬 조연출로 발탁되어 체경의 작업실로 찾아오고 뜻밖의 비밀을 깨닫게 된다. 결국 자꾸만 마주치는 호윤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5
5.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5화
세기의 사랑은 언제나 비극으로 끝난다 ‘어느날 사고로 그녀를 잃게 될 것’ 호윤이 체경의 소설을 베껴 완성한 러브스토리를 보고 한바탕 난리가 난 명과 삼신. 그러거나 말거나 완벽한 기승전결에 만족한 호윤은 모든 걸 정리하기로 결심한다. 이제 모든 걸 정리할 때가 됐다 맘 먹은 호윤. 체경의 문집을 돌려주려고 만났다가 명이 쓴 운명에 걸려 체경과 시간을 보내게 되고 그만 깨닫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달아 버린다. 한편 바름 또한 작가 양미순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는데.
에피소드 6
6.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6화
사랑에 빠지는 순간 챕터1- 고립 혹은 동거 설마 고체경에게 애정이 생긴 건 아니겠지. 그랬다간 호윤도 아니, 호윤만 파국이다. 일단 명이의 잔소리에 말라죽을 테고 삼신의 눈물바람에 빠져죽을 테고 이 모든 걸 피하더라도 우주의 섭리에 따라 인간에게 애정 가진 운명의 신은 결국 소거될 테니까. 근데 그전에 먼저 타죽겠다 싶은 호윤. 고체경이 가까이 오면 가슴 속에 불덩이가 돌아다니는 듯하다. 한번 쓰여진 운명은 운명의 신도 바꿀 수가 없다. 결국 명부의 주인인 정바름을 찾아가 고군분투, 자업자득을 몸소 체험하는데. 한편 체경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 바름은 다시 한 번 산뜻한 고백을 한다. 결국 체경은 멋진 남자와 동거를 시작하는데.
전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