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어린 두심은 할머니 묘심과 함께 악령을 퇴치하러 간다. 악령을 봉인하기 전 마지막 순간, 악령의 공격으로 묘심은 목숨 잃고, 두심에게 18살을 잘 넘기라는 유언을 남긴다.
송영고로 전학 간 두심의 학교생활은 순탄치 않다. 반 아이들이 자살한 종근을 두심이 밀었다고 몰아가기까지 하는 상황에, 우수가 갑자기 빙의하게 된다.
우수가 갑작스레 두심을 껴안은 덕에 반 아이들은 둘의 사이를 오해하고, 갑자기 귀신들이 보이고 들리게 된 우수는 두심의 탓으로 생각하고 늦은 밤 두심을 찾아간다.
경필은 계속해서 시험을 시행하여 전교 꼴등을 죽음으로 몰아넣고자 한다. 두심은 우수와 함께 일남을 찾아가고, 일남의 주변을 맴도는 일남 아버지의 말을 전하며 일남이 공부하게끔 만든다.
우수는 자신을 찾아오는 귀신들에게 두심에 대한 마음을 얘기하지만, 귀신들도 어려운 고민에 답을 해줄 수 없다며 떠난다. 한편 모의평가에서 전교 꼴등을 하게 된 일남에게 악령이 향하게 된다.
두심이 무당의 딸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경필은 악령을 다시 주머니에 가두고 일단 후퇴한다. 함께 위기를 극복한 두심과 우수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져 간다.
김새론
Ga Doo-shim
남다름
Na Usu
문성근
Gyeong-pil
유선호
Hyeon-su
배해선
Hyo-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