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내 세계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가

처절했던 5종족 대전은 인간의 승리로 돌아간다. 그로부터 100년 후, 인류비호청 소속 병사 카이는 악마족이 봉인된 묘소를 감시하는 일을 맡고 있다. 어느 날 소꿉친구 잔과 쇼핑을 나간 카이에게 기묘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5종족 대전이 끝나지 않은 세계로 오게 된 카이.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갈 단서를 찾으러 묘소에 갔다가 우연히 전설의 검 '코드홀더'를 손에 넣는데...

지휘관 잔은 우르자 연방을 되찾기 위해 반격에 나선다. 반기군은 악마의 소굴이 된 정부 궁전에서 악마와의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마침내 카이는 악마족의 영웅 '명제 바네사'와 대치하는데...

카이는 바네사의 강력한 법술을 코드홀더로 간신히 막아낸다. 린네의 결계를 단숨에 파괴한 바네사는 카이에게 치명타를 날리고, 카이는 그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데...

카이는 바네사를 쓰러뜨리고 왕도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다. 안도하는 것도 잠시, 악마족 이인자 하인마릴이 카이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우르자 레지스트는 이오 연방으로 원정을 떠나는데...

잔은 이오 연방에서 병사들의 신뢰를 얻고, 이오의 지휘관 단테는 그런 잔을 질투한다. 그러던 중 엘프의 숲에 간 단테와 병사들에게서 소식이 끊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