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고등학생 초림은 어느날 집에 들이닥친 의문의 남자로 인해 부모님의 살해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죽기살기로 남자에게 도망치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한편 무각은 은설에게 다쳤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병원으로 향하지만, 은설은 목에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데....

무각은 강력계장을 찾아가 자신을 강력계 형사로 뽑아 달라 부탁하고 강력계장은 무각에게 사건 파일을 주며 열흘 안에 범인을 잡아오면 형사로 뽑아 주겠다 말한다. 한편 초림은 무각에게 차 수리비를 안 받는 대신 자신과 만담 파트너를 할 것을 제안하는데....

초림은 무각에게 주마리의 향수냄새가 강으로 향해 있다 말하고 강 속에서 주마리의 차와 시신이 발견된다. 주마리의 팔에 바코드가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한 염미는 바코드 연쇄살인을 확신하고 무각에게 특별 수사반에 합류하라 지시하는데....

자신 때문에 극단에서 쫓겨난 초림이 마음에 걸리는 무각은 왕자방을 찾아가 초림을 다시 극단에 받아달라 부탁한다. 왕자방은 무각에게 자신을 웃기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 말한다. 한편 공원에서 팔에 바코드가 세겨진 변사체가 발견되고 연쇄살인의 패턴이 깨지자 특별 수사반은 혼란에 빠지는데....

레스토랑을 방문하려던 무각과 동료형사들은 마침 건물 옥상에서 어떤 남자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다. 무각은 옥상에서 내려다 보는 재희를 발견하고 재희는 변명할 시간도 없이 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마는데....

초림이 걱정되는 무각은 초림에게 앞으로 절대 수사를 하지 말라 당부 하지만 초림은 자신의 눈으로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며 자신이 위험해지면 무각이 지켜주면 되지 않냐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