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아버지는 피를 나눈 가족이기에 그 사이가 가깝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또 그렇지 않기도 하다. 그런 딸과 아버지의 관계를 조명해 본다. 딸과 아버지 사이의 특별한 사랑과 화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피소드 1
법대를 다니고 있는 서영은 생활비와 학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던 중에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이에 엄마가 있는 제주도에 가기 위해 황급히 눈앞에 있는 오토바이를 타고 공항으로 향한다.
에피소드 2
우재는 수표를 단호하게 거절하는 서영이 어딘지 남다르게 보인다. 한편, 우재네 집 막내아들인 성재를 가르치게 된 서영은 첫날부터 성재를 기선 제압하기 위해 애쓰고, 상우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의대생 미경을 만나게 된다.
에피소드 3
상우가 한 응급 처치법이 옳았음을 알게 된 미경은 상우에게 찾아가 사과한다. 한편, 쉽지 않은 서영과의 과외를 견디던 성재는 그간 고대했던 패션문화 컨테스트에 나가고자 지선과 서영을 따돌리려 한다.
에피소드 4
삼재는 결국 입주를 결심한 딸 서영이 걱정된 나머지 한 가게를 찾은 다정한 부녀를 보고 예기치 못한 다툼에 휘말린다. 한편, 우재네 가족과의 대면이 불편한 서영은 따로 식사를 하려 하지만 그런 서영을 보고 우재는 호감을 갖는다.
에피소드 5
호정은 상우에게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그는 병원에서 자신만을 기다리던 그녀의 정성과 진심은 안중에도 없는 듯 망신을 준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짓밟힌 호정은 아픈 가슴을 움켜쥔 채 삼재가 있는 옥탑방으로 향한다. 한편, 서영의 일로 혼란스러워하는 우재는 생각을 비울 겸 승우와 만남을 갖는다.
에피소드 6
서영은 우재를 만나기 위해 옥탑방을 찾지만, 삼재와의 어색한 분위기를 이기지 못해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그리고 상우는 그런 서영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본다. 한편, 패션 문화 콘테스트 본선이 열리는 날, 서영은 성재를 응원하러 온 우재를 만나게 된다. 곧, 그 틈을 놓치지 않는 우재는 서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서영은 그의 진심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이보영
이상윤
천호진
박해진
박정아
최윤영
최정우
김혜옥
유현기
소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