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정취가 넘쳐흐르는 나가사키를 무대로 가혹한 운명을 짊어지게 된 주인공이 그리는 판타지 러브 스토리
에피소드 1
빨간 우산과 불꽃놀이의 약속
2013년 나가사키. 고등학교 1학년 아메는 비를 뜻하는 이름 때문에 주룩비녀라는 별명으로 놀림당한다. 어느 날, 우산이 없어서 곤란한 아메에게 3학년인 타이요가 빨간 우산을 내밀며 같이 쓰지 않겠냐고 말한다.
에피소드 2
마카롱은 사랑과 꿈의 맛
아메가 마음을 줬던 단 한 사람, 타이요를 위해 오감을 빼앗기는 대신 타이요를 살릴 수 있는 '기적'을 제안받은 아메는 이를 받아들인다. 첫 번째로 빼앗길 오감은 미각.
에피소드 3
첫사랑의 추억
고등학생 때 아메는 타이요와 사랑 랜턴 얘기를 나누다가 타이요에게 첫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억울해한다. 할머니 유키노는 그런 아메에게 중요한 건 첫사랑이 되는 게 아니라고 조언한다. 할머니 얘기를 들은 아메는 전속력으로 달려가 사랑 랜턴에 어떤 소원을 쓴다.
에피소드 4
푸른 봄의 향기
2016년 2월. 졸업 직전의 아메는 도쿄에서의 자취 생활 준비를 위해 타이요와 함께 관람차가 있는 쇼핑센터에 간다. 아메가 졸업식 다음 날 상경하는 걸 알게 된 타이요는 졸업 기념으로 갖고 싶은 게 뭔지 묻는다. 타이요가 졸업할 때 두 번째 단추를 못 받은 아메는 그 대신 좋은 향기가 나는 마거리트 꽃다발을 받는다.
에피소드 5
모든 걸 마법 탓으로 돌리고
자신을 잊으라는 말을 하며 아메는 타이요에게 이별을 고한다. 미각에 이어 후각도 잃은 아메는 안내인 쿠사카의 조언에 따라 할머니에게 오감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앞으로의 일을 논의하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아메가 본 것은 쓰러진 할머니의 모습이었다.
에피소드 6
목소리의 감촉
아메는 타이요와 사귀기 시작한다. 아메의 할머니 유키노가 암으로 입원해서 아메가 걱정됐던 타이요는 유키노의 집에서 같이 지내기 시작한다.
나가노 메이
야마다 유키
시라스 진
데구치 나츠키
호타루 유키지로
Takashi Sato
마츠야마 히로아키
우야마 케이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