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그룹 퀸즈의 후계자인 홍해인은 신분을 숨기고 퀸즈 백화점에서 인턴을 하던 중 신입 사원 백현우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아내 홍해인이 곧 죽는다는 소식에 충격받은 백현우는 해인에게 잘해주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해인의 동창 은성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묘한 기류를 풍긴다.

가족 수렵을 나갔다가 홍해인이 위기에 처하고 이를 백현우가 구해준다. 이후 같은 방을 쓰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식한다.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잘못 간 문자를 지우던 중 휴대폰 비밀번호가 과거 아기 출산 예정일임을 알게 된다. 한편, 해외에서 해인을 살릴 방법이 발견된다.

용두리에서 해인과 동침을 하게 된 현우는 묘한 기류에 당황한다. 한편, 해인은 병원에서 나쁜 소식을 듣게 된다.

현우는 독일에서 해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해인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런데 해인이 갑자기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