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202년, 16세의 아름다운 신추가 강하왕에게 시집가던 어느 날, 한신 대군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강하왕은 즉사하게 되고, 한신과 한왕 유방은 신추를 사이에 두고 교묘한 감정싸움을 하면서 결국 유방은 한신을 죽이게 된는데…
에피소드 1
기원전 202년, 신추가 강하왕부로 시집가던 어느 날, 제왕 한신은 초나라의 마지막 성지 지성을 포위한다. 강하왕은 적에게 투항할지언정 존엄하게 죽기를 원하며 가족들에게 자결을 명하고, 혼례를 치르는 날에 죽게 된 신추는 성문을 열고 나와 한신의 대군 앞에 선다. 한편, 정도 사수에서는 한왕 유방의 제위식이 거행되지만 부인의 병세가 위중해진 한신은 제위식에 참석하지 않고 제왕부로 향하는데…
에피소드 2
종리매는 화양홍에게 잣니의 정체를 밝히고, 화양홍은 자신의 아이를 지키는 대신 한신의 부인을 죽이라는 종리매의 말을 따른다. 신추는 화양홍이 한신의 부인을 죽인 것을 목격한다. 유방은 아무런 연락도 없이 갑자기 제왕부를 찾아오고, 한신의 수하들은 유방 곁에 대군이 없을 때 그를 치라고 하지만, 한신은 이를 거절한다. 한편, 의심 많은 유방은 한신이 반역을 꾀하는 것이 아닌지 자꾸 그를 떠보는데...
에피소드 3
유방은 흉노족과의 전쟁을 위한 민부를 모집한다는 핑계로 한신의 제왕 인장을 요구한다. 인장을 손에 넣은 유방은 한신에게 제왕의 인장 대신 초왕의 인장을 주며 초나라로 돌아가라고 한다. 한편, 흉노족이 북방 변경을 침략하자 유방은 전쟁을 말리는 대신들의 간언에도 불구하고 군대를 이끌고 전쟁에 나선다. 하지만 얼마 되지도 않아 흉노군의 반격에 당하는데…
에피소드 4
소 상국은 한신을 찾아와 군대를 이끌고 가서 유방을 구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한신은 병부가 없어서 군대를 이끌 수 없다며 소 상국의 부탁을 거절한다. 자단과 만난 신추는 한신에 대한 오해를 풀지만 자단은 가문의 원수 유방에게 복수하러 간다며 신추를 한신에게 맡기고 떠난다. 한편, 백등산에 포위된 유방은 더는 견디지 못하고 흉노족에게 투항하려고 하는데…
에피소드 5
화양홍은 왕비의 자리를 꿰차기 위해 한신의 아이를 뱄다고 신추에게 거짓말한다. 한신은 신추에게 절절한 사랑 고백을 하고 그녀를 왕비로 삼겠다고 하지만, 결국 그녀는 임신한 화양홍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장사로 떠난다. 유방은 미인도에서 보았던 여인이 한신부 사람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그 여인을 찾기 위해 한신부로 향한다. 한편, 계략에 빠진 한신은 역심을 품었다는 이유로 관직을 박탈당하고 경성으로 압송되는데...
에피소드 6
유방은 미인도 속 여인을 찾기 위해 초왕부로 향하지만 결국 미인을 찾지 못한다. 황후의 계략에 빠진 한신은 반역죄로 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유방이 찾아와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한신과 신추. 한신은 신추를 아내로 맞이하겠다고 하지만, 신추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며 화양홍을 아내로 맞이하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