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호는 성공한 작가이자 자신이 다니는 출판사 최연소 편집장이다. 차은호와 어릴 적부터 친구인 강단이는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지금은 결혼과 육아, 이혼으로 경력이 단절되면서 다시 채취업하기 위해 면접을 50번이나 보는 미혼모이다. 그런 그가 차은호 집에서 차은호가 다니는 겨루 출판사 업무지원팀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된다. 그렇게 둘은 같은 회사에 다니고, 같이 살 게 되면서, 서로의 삶에 관여하고, 사랑을 하게 된다.
에피소드 1
날벼락처럼 남편도, 집도, 돈도 다 잃은 서른일곱의 강단이는 결혼 전 잘나갔던 경력을 살려 재취업을 시도하지만.. 50번째 면접마저 떨어진다.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겨루 출판사 편집장 차은호집에 가사도우미인 척 숨어든 단이. 그곳에서 겨루 출판사 업무지원팀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보게 되는데..
에피소드 2
단이는 노숙자 신세가 되면서 상황이 더 안 좋아지자 은호 몰래 은호네 집에 숨어 살 수밖에 없다. 은호는 단이의 처지를 알게 되어 화가 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다. 우연히 은호가 다니는 겨루 출판사에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입사 지원서를 낸 단이는 면접을 보게 되고 합격 전화를 받는다. 그렇게 그녀는 은호와 같은 출판사에 다니게 되었지만, 은호는 회사에서는 남남이라고 아는 척 말라고 한다.
에피소드 3
은호는 단이가 자신의 집에 몰래 숨어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출판사에서 일하기 시작한 단이는 회사 사람들의 여러 가지 부탁과 요구, 간부회의를 준비하라는 상사로 인해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 그녀에게 도움을 주는 건 은호뿐이다. 한편, 출판사에서는 재능 있는 표지디자이너 지서준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
에피소드 4
은호는 단이와의 역사와 관계를 기억한다. 은호가 20대가 되던 날 단이는 은호에게 술을 가르쳐 주려고 했지만, 술자리 예의나 술 마시는 법을 은호가 더 잘 알고 있었기에 오히려 단이가 술에 취하게 된다. 술에 취해 버린 단이는 립스틱을 이상하게 바르고 은호에게 다가가면서 은호의 마음속에 들어오게 된다. 한편, 단이는 서준이 잃어버린 강아지를 발견하고 강아지를 데리고 서준을 찾아간다. 출판사 대표와 은호는 커버 디자이너 서준을 영입하려고 만난다.
에피소드 5
단이는 해린이 담당하는 책, 회색 세계 마케팅을 맡아 마케팅 공부를 열심히 한다. 그런 그녀 곁에서 은호가 격려하고 응원해줘서 단니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단이는 첫 월급을 탄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은호와 밥을 먹는다. 한편, 해린이 담당하는 책, 회색 세계의 작가가 갑자기 책을 못 내겠다고 통보하고 강릉으로 잠적하자 은호, 단이, 해린은 강릉으로 출장을 간다.
에피소드 6
해린이 한밤중에 술을 마시고 은호에 집에 들르자 갈때가 없어진 단이는 버스 정류장에 있다가 우연히 버스에서 내리는 서준을 만난다. 해린을 집에 보내고 단이를 찾으러 간 은호는 우동 집에서 우동을 먹는 단이와 서준을 보게 되고 은호와 서준은 단이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한편, 강단이는 박정식 작가의 신간에 마케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지만, 고 이사는 판권에서 강단이 이름을 빼라고 지시하고 강단이에게 업무지원팀 일을 시킨다.
이종석
이나영
정유진
위하준
오의식
김태우
김유미
김선영
강기둥
이정효
황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