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4
에피소드 4
진영(송윤아)이 태준(김승우)을 위로하던 중 호텔에서 감전사고가 일어나고, 태준과 진영은 얼른 사고현장으로 달려간다. 태준은 감전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달려들어 심폐소생술과 심장마사지를 시도해 결국 손님을 살려낸다. 이를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 은 그때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태준(김승우)을 총지배인으로 인정하기 시작한다. 형만(허준호)의 배려로 얻은 스위트룸에서 영재(박정철)는 친구들과 함께 윤희(송혜교)의 생일파티를 갖는다. 영재 친구 중 하나가 수면제 탄 술을 윤희(송혜교)에게 마시게 한다. 정신이 혼미해진 윤희(송혜교)가 방을 나가려하자 영재 친구들은, 영재가 샤워하는 틈을 타, 강제로 윤희를 침대에 쓰러뜨리고 겁탈하려 한다. 옆방 손님의 항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태준(김승우)은 영재(박정철)가 있는 스위트룸에서 비명소리가 들리자 마스터키로 방을 열 고 들어가 윤희(송혜교)를 구한다. 한편 서울호텔에 투숙한 동혁(배용준)은 진영(송윤아)을 기다리다 지쳐 방으로 향하고, 뒤늦게 동혁(배용준)의 메모를 본 진영(송윤아)은 동혁(배용준)의 방으로 찾아간다. 영재(박정철)는 스위트룸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러 태 준(김승우)을 찾아간다. 태준은 영재가 비뚤어져 가는 것을 걱정하지만 영재(박정철)는 태준(김승우)에게 그동안 자신과 태준이 비교당한 것에 불만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