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최현서의 명령으로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연희는, 산속에서 홀로 외로이 지낸다. 그녀에게 마음이 쓰인 풍연은, 최현서의 당부를 뒤로하고 연희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줄 계획을 세운다. 한편, 허준은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돌아올 수 없다는 흉흉한 산으로 향한다.
에피소드 1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대비 윤씨는, 아들인 명종과 중전에게서 손주를 얻지 못하자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흑무녀 홍주는, 반드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세자를 그녀의 품에 안겨 주겠다고 말하고, 흑주술을 사용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궁녀 해란은 간밤에 왕에 대한 꿈을 꾸었다고 말한다.
에피소드 2
연희는 얼굴과 몸에 상처를 입은 허준을 정성스레 치료해 주고, 날이 어두워졌으니 동이 트면 출발하라고 말한다. 한편, 최현서는 연희의 저주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풍연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연희에게 생일날 아름다운 바깥세상을 구경시켜줄 결심을 한다.
에피소드 3
에피소드 4
최현서는 연희에게 다급히 달려가고, 백발로 변한 그녀의 모습에 마음 아파하며 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한편, 풍연은 피를 토하며 몸 져 눕고, 자꾸 헛것을 보며 몸을 벌벌 떤다. 이에 풍연의 어머니는, 연희에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아들 앞에서 사라져 달라고 부탁한다.
에피소드 5
왕은 이름 모를 병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고, 중전은 갑작스럽게 이상 반응을 보인 세자의 모습에 의문을 품는다. 그녀는 홍주에게 흑주술이 씻긴 것이 맞는지 재차 묻지만, 홍주는 도리어 중전을 협박한 뒤 자취를 감춘다. 한편, 의식이 돌아온 풍연은 기억을 잃어 자신이 연희에게 말한 것을 생각해 내지 못하고, 정신없이 그녀를 찾아 헤맨다.
에피소드 6
요광은 백 년 나무에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소원을 빈 만월에게 약을 가져다준다. 이에 그녀는 자신이 약을 받는 대신에 주어야 할 것이 있는지 묻고, 이에 요광은 진심을 담아 초를 켜 달라고 말한다. 한편, 풍연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홍주를 만나, 사람들이 살해되고 아버지가 실종되었던 밤에 그녀도 그 자리에 있었는지 묻는다.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장희진
김영애
정인선
이이경
조달환
조현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