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에도 한두 명 있고, 우리 동네에서도 한두 번 본 적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지극히 통속적인 이야기. 내 이야기 같고 내 가족의 이야기 같은 '유쾌 발랄 가족 통속극'
에피소드 1
에라 모르겠다
오랫동안 해진(심이영)을 짝사랑해온 진상(서하준)은 고백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드디어 제대를 하는 날, 진상은 해진에게 고백하기 위해 부리나케 달려간다. 오랜만에 만난 해진의 네 번째 손가락부터 확인하는 진상. 해진이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오랫동안 준비해온 고백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하는데...
에피소드 2
나한테 너는 남자 아니야
진상(서하준)을 붙잡으러 가던 옥분(이덕희)은 우연히 길에서 백수(임채무)와 마주친다. 백수는 옥분이 해진(심이영)의 엄마인 줄 모르고 옛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옥분에 대한 마음을 키우는데... 한편, 진상을 겨우 따돌리고 선을 보러가는 해진. 곧 뒤이어 쫓아온 진상에게 발목을 붙잡힌다. 그래도 가려는 해진을 막기 위해 진상은 도로 위로 뛰어드는데...
에피소드 3
결혼하자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 진상(서하준)이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해진(심이영). 그러던 어느 날 다짜고짜 해진의 앞에 튀어나온 진봉(장희윤)은 해진에게 진상을 살려내라 한다. 이에 경악한 해진은 진봉을 따라 진상의 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삶을 포기하려 하는 진상의 모습을 마주한 해진은 경악하며 진상을 말리려 하는데...
에피소드 4
결혼을 왜 해가지고
나날이 옥분(이덕희)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백수(임채무). 진상(서하준)은 백수에게 결혼할 여자가 생겼다고 말하지만 심드렁할 뿐이다. 해진(심이영)도 옥분(이덕희)에게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를 모르는 네 사람은 드디어 상견례 자리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5
나 좀 재워주라
아버지의 제사에 오지 않은 진상(서하준)이 못내 서운한 해진(심이영)은 진상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계속해서 받지 않는 진상. 해진은 무언가 이상한 낌새에 부리나케 어딘가로 향하는데... 진상은 한편 해진 몰래 친구들과 클럽을 배회한다. 슬슬 지루해진 진상이 클럽에서 나가려하는 그때 누군가 진상을 붙잡는다. 진상은 그를 보고 경악하는데...
에피소드 6
허니 지금 샤워 중이라고요
“허니 지금 샤워중인데요?” 변해버린 진상(서하준)에 대해 의심을 키워가는 해진(심이영). 걱정되는 마음에 진상에게 전화를 걸자 웬 이상한 여자가 받는다. 진상에게 너무 당당히 허니라고 부르는 여자의 목소리에 놀란 해진. 전화를 끊은 해진의 손은 분노에 부들거리기 시작하는데...
심이영
서도영
서하준
최우석
이덕희
임채무
윤류해
이용석
박문철
김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