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의 정우와 수연은 서로의 상처와 비밀을 공유하면서 우정을 키워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이 둘은 헤어지게 되고, 어느덧 어른이 되어 재회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남겨진 것은 14년 전의 사건으로 인한 상처뿐이었다.
에피소드 1
나랑 친구하자~!!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정우는 자신을 모르냐며 거듭 묻는 한 소녀를 우연히 만난다. 그녀는 이수연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정우는 수연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지만, 전학 첫 날, 아이들로부터 수연이 살인자의 딸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에피소드 2
유명한 애. 살인자 딸 이수연.
수연은 살인자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이 때문에 늘 풀이 죽어있다. 정우는 그런 수연은 안쓰러워하고, 괜히 수연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낀다. 결국, 정우는 수연에게 친구가 되어 주기로 한다. 하지만 이때부터 정우 역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3
정우... 내 친구야... 내 친구 내놔!
서로의 비밀과 상처를 공유하며 진짜 친구가 된 정우와 수연은 주변의 시기와 괴롭힘에도 예쁜 우정을 키워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수연을 만나러 오던 정우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하고, 이를 목격한 수연은 정우를 구하기 위해 그 뒤를 쫓게 되는데...
에피소드 4
이수연... 어디 있어? 왜 안 와?
정우는 수연만 놔둔 채 도망쳤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고, 김 형사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이에 김 형사는 정우에게 반드시 수연을 찾아주겠다고 말한다. 한편, 수연의 것처럼 보이는 옷들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다.
에피소드 5
내 허락없인, 죽어도... 죽지마
정우와 가족들은 수연이 틀림없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수연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수연의 흔적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 한편, 14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 정우는 형사가 되어 곧 출소 예정인 납치범 상득을 만나러 간다.
에피소드 6
이제, 이수연도 조이도 다 싫어!
정우는 해리의 행동에 화가 나 그에게 언제든 자신이 조이에게 더 접근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는다. 조이는 이 둘의 거듭된 불화에 힘겨워한다. 한편, 정우는 14년 만에 찾은 아버지 한태준의 집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하게 된다.
윤은혜
박유천
유승호
장미인애
이세영
송재호
한진희
송옥숙
도지원
조덕현
오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