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경은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동생이 있는 곳으로 간다. 동생을 간호하는 엄마와 같이 아까 뉴스에서 본 박지혜 이야기를 한다. 차우경은 운전하다 눈앞에 아이가 서 있는 걸 본다.

강지헌은 박지혜가 죽은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남편인 김해동을 찾아간다. 강지헌과 경찰은 박지혜의 죽음을 계속 조사한다. 차우경은 납골당에서 초록 원피스의 소녀를 본다.

차우경은 은서를 목욕시키는 중에 은서의 입에서 차세경 얘기를 듣게 된다. 박지혜 살인사건은 박용태의 자살로 끝이 나고, 강지헌은 이 사실이 찝찝하다.

차우경이 낸 교통사고는 불기소처분됐다. 차우경은 가족만 생각하면서 일상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김민석의 행동에 뭔가 달라졌음을 감지한다. 차우경은 다시 한시완의 상담을 맡는다.

차우경은 죽은 아이의 가족을 찾기 위해 경찰에게 찾아가고 실종전단지를 들고 아이를 찾는다. 강지헌과 전수영은 안석원이 죽었던 현장에 다시 간다. 한시완의 부모는 차우경 대신 다른 상담자를 요구한다.

차우경은 사무실에서 또다시 녹색 옷을 입은 소녀를 본다. 강지헌과 전수영은 김동숙을 찾아가 추궁한다. 김동숙은 공중전화로 차우경에게 전화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