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피아의 법률 자문, 고문, 책사를 담당하는 변호사, 콘실리에리.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였던 빈센조 까사노는 조직의 배신으로 이탈리아를 떠나 대한민국 서울에 착륙한다. 3년 전 숨겨둔 ′그것′을 찾기 위해 [금가프라자]를 찾아가는데. 허름한 외관과 그곳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까지, 모든 게 기기묘묘하다!
용역들을 처리하긴 했지만 바벨건설에게 넘어가 버린 금가프라자의 소유권. 바벨그룹의 법무대리를 맡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인은 남동부지검 제일의 칼잡이검사 명희를 영입하여 바벨건설 쪽에 힘을 실어주는데. 한편, 아버지 유찬과의 바벨제약 소송에서 승기를 잡아오던 차영은 사라진 내부고발자로 전전긍긍한다.
화려한 이탈리아식 인싸파티로 철거 위기를 모면하고 프라자 사람들의 마음을 얻은 빈센조. 유찬과 함께하며 바벨제약의 실체도 파악하게 되는데. 마피아가 한국에 상륙한 것을 알고 있는 대외안보정보원 기석은 빈센조를 감시하기 위해 프라자로의 은밀한 잠입을 시도한다.
열흘 만에 깨어나는 빈센조! 자신을 죽이려고 한 바벨에 분노하고. 차영 또한 아버지 유찬의 사고에 우상과 바벨그룹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복수를 다짐하는데. 우군이 필요한 차영은 빈센조에게 바벨을 무너뜨리기 위한 공조를 제안한다.
바벨그룹은 신약원료창고 화재로 크게 휘청인다. 빈센조와 차영은 제약뿐만 아니라, 바벨그룹의 계열사 하나하나를 박살내기로 다짐하는데. 명희는 차영 옆에 붙어있는 수상한 이탈리아 변호사 빈센조를 직접 만나보기 위해, 금가프라자의 [지푸라기]로 찾아온다
소변호사로부터 바벨화학 산재 소송을 가져오는데 성공한 빈센조와 차영. 그러나 변호를 하기엔 증거가 너무나 부실하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선 어떻게든 이번 재판을 뭉개버려야 한다! 빈센조와 차영은 상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것’을 공수해 오는데.
송중기
빈센조 카사노
전여빈
홍차영
옥택연
장준우
유재명
홍유찬
김여진
최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