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가 집안의 장손녀 화지가 궁중 안에서 펼쳐졌던 치열한 세력 싸움의 희생양이 된다. 전 재산을 몰수당한 화지, 하지만 그녀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난다.
에피소드 1
화가의 장손녀
새해맞이로 들뜬 연말, 화가의 장손녀 화지는 몰래 집사와 함께 동기점에 맡겨둔 풍향계를 찾으러 나왔다가 칠숙사로 잡혀갈 뻔한 릉왕 세자 고안석과 만나게 된다. 규방(안채) 여인들은 바깥출입을 금하는 시대에서 화지의 외출로 집안 웃어른들은 화지를 벼르고 있다. 늦은 시간 문무백관을 부른 황제는 태자를 세우는 일과 칠숙사의 폐단에 대해 직언을 올린 화지의 할아버지 화흘정과 그 아들 셋의 관직을 거두고 유배시키라 명한다.
에피소드 2
화가 수난의 시작
몰래 외출을 나갔던 화지는 할머니께 꾸중 듣고 사당에서 벌을 서게 된다. 고안석은 역심을 품었다고 의심받자 얼굴에 상처를 내고 칠숙사 사사가 된다. 황제는 고안석에게 첫 임무로 화흘정의 재산을 몰수하라 명한다. 화부에서 쫓겨나게 된 화가 여인들은 태후의 하사품이라 몰수에서 빠지게 된 성 밖의 자황거로 향한다.
에피소드 3
자황거의 밤
성 밖의 자황거로 온 화가 여인들은 낡은 집에 세간살이조차 없는 상황에 불만이 쌓여간다. 오랜만에 릉왕부에 들른 안석은 마음을 닫아걸어 정신병이라 진단받고 갇혀있는 작약을 보며 마음 아파한다. 자황거에 밤이 오고 제대로 된 거처가 없어 주인과 하녀 모두 한곳에서 자기로 하고 숯불을 피우고 잠이 들었다가 질식으로 모두 죽을뻔한다. 화지는 할아버지와 바다를 향해 했던 때를 떠올리는데...
에피소드 4
자황거를 찾은 손님
화흘정의 문하생인 진지와 여정요가 자황거로 찾아온다. 진지의 권유로 화가 여인들은 갖고 있던 패물과 돈을 모아 진지에게 땅과 집을 구해달라면 맡긴다. 사사로 칠숙사에 부임한 고안석은 칠숙사 규칙을 무시한 부사사 원칠을 죽이고 칠숙사의 기강을 잡는다. 진지는 화가의 재물을 도박으로 날린 뒤 화지가 갖고 나온 장서루의 책에 눈독을 들여 가져가려 하고, 화지는 자황거를 감시 중이던 칠숙사 정탐원 부르는데...
에피소드 5
기댈 곳 없는 화가
화지가 칠숙사에서 무사히 돌아오지만 화가 사람들은 재물을 빼앗겼다며 화지를 곱게 보지 않는다. 화지의 셋째 숙모와 넷째 숙모는 도움을 청하러 친정으로 향하지만 친정에서 상처만 받고 돌아온다. 한편, 안석의 지극정성에 그를 몰라보던 작약이 드디어 안석을 알아보는데...
에피소드 6
춘련을 붙이는 때
화지는 가진 장신구를 모두 팔아 종이와 붓을 사서 길거리에 탁자를 놓고 춘련을 써서 판다. 그 돈으로 화가 여인들은 오랜만에 푸짐한 식사를 한다. 안석은 늦은 밤까지 작약과 시간을 보내고 주 왕비의 거처에 누군가 제를 올리며 개의 피를 뿌린 것을 발견한다. 화가 남자들이 북지로 유배 떠나는 날을 알게 된 화가 여인들은 남자들을 위해 솜옷을 만드는데...
Zhang Jing Yi
호일천
우시쩌
루위샤오
Bian Cheng
호행아
고웅
양민나
주예빈
얀 베이
허 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