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슬의 설락 산장에서 식사를 하려던 뇌무걸은 산장에 온 강도들을 무찌르다가 산장을 엉망으로 만든다. 소슬이 뇌무걸에게 배상하라고 하자 뇌무걸은 설월성에 가서 준다고 한다. 이에 함께 설월성으로 길을 나서는 두 사람은 눈 속에서 당련을 만나고 황금 관을 운송하게 되는데...

미인장에 도착한 당련 일행은 황금 관을 노리는 자들을 만난다. 황금 관을 차지하려는 결투 끝에 결국 명후가 관을 열고, 그 안에서 무심이 나온다. 이때 무선이 나타나 무심을 잠재우고 다시 당련 일행과 길을 떠나던 도중 백발선이 또 나타나는데...

소슬과 뇌무걸에게 동행을 요청하는 무심. 그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셋은 동행하게 된다. 그러다 마적단을 만나게 되고, 뇌무걸은 나서서 싸우다가 마적단에게 잡힌다. 하지만 왜인지 무심은 무공을 쓰지 않고 마적단에게서 도망친다. 한편, 적왕은 황제가 되기 위해 움직이는데...

소슬과 무심은 대화 중에 서로의 신분이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소슬, 뇌무걸, 무심 세 사람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모량성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무심은 자신을 잡으러 온 근선과 겨루게 되는데...

왕인손을 만나기 위해 대범음사로 간 무심과 일행은 예상치 못하게 근선을 만나 실력을 겨룬다. 무심은 왕인손을 용서한다며 대신 법회를 열어 달라고 부탁한다. 무심은 뇌무걸과 소슬에게 자신의 정체를 이야기하고 무공을 전해주려고 하는데...

무심은 망우 대사를 떠나보내며 소슬, 뇌무걸과 함께 미래를 향하겠다고 약속한다. 무심을 뒤쫓아온 대각은 금강지체로 무심을 상대하고, 무심은 주화입마에 빠진 그를 구한다. 한편, 무쌍성의 노옥적과 무쌍도 무심을 찾아오고 무쌍과 무심은 대결을 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