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린은 청각 과민증 판정을 받고 고향인 제주도로 오게 되고, 어린 시절 친했던 동네 오빠 현준을 만나게 된다. 해성은 데뷔를 앞둔 엔코드가 제주도에 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채린은 먹으면 소리가 들리는 소리 사탕을 발견하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해성을 만나게 된다. 승연은 채린의 일거수일투족에 참견하며 그녀를 성가시게 만든다.

승연은 소리 사탕에 집착하게 되고, 채린에게 돈을 주고 구매하려고 한다. 해성은 채린과 함께 차로 나들이를 떠나게 되고, 현준은 채린을 찾기 위해 따라나선다.

승연은 팀을 위해 뜬금없이 펜션 일을 하겠다고 나서고, 엔코드 멤버들은 놀라워한다. 해성은 농구장에서 승연과 만나게 된다.

해성은 소리 사탕을 먹고 혼자 방에 틀어박혀 있고, 채린은 그를 걱정한다. 현준은 이를 보고 해성에게 힘든 일을 맡긴다.

채린은 계속해서 승연을 신경 쓰게 되고, 그에게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낀다. 승연은 엔코드의 데뷔곡을 완성하고, 해성이 제주도에 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