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초련

영국에서 물리학자로 활동하던 예여우닝은 강의 중에 뛰어 들어온 샤원시를 본다. 할아버지의 병세 악화로 중국으로 돌아온 여우닝은 집에 있던 옛날 휴대폰을 만지게 되고, 그 길로 2006년 고3 시절로 가게 된다. 문제의 발단이 된 휴대폰이 원시의 것이라는 걸 안 여우닝은 어떻게든 원시의 휴대폰을 얻으려고 애쓴다. 한편, 열여덟 살이 된 원시는 생일날 별똥별을 보게 되고 타임머신이 갖고 싶다는 소원을 비는데...

다시 2019년 현재로 오게 된 예여우닝은 자신이 바꾼 과거로 인해 그의 인생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인생까지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그토록 바뀌길 바라던 할아버지의 죽음은 바뀌지 않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예전 휴대폰을 찾는 데 성공한다. 한편, 예여우닝은 예전 휴대폰을 통해 2006년의 원시와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자, 원시를 이용해 과거를 바꾸고 할아버지를 구하기로 마음먹는데...

여우닝은 결국 농구 시합에 합류하고 팀은 승리를 거머줘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린자치의 마지막 슛 골인으로 인해 여우닝의 인생은 달라진다.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우닝은 과거의 샤원시에게 농구 결과를 바꿔야 한다고 지시한다. 샤원시는 고군분투 끝에 농구 결과에 변화를 가져옴과 동시에 반 승리의 주역이 된다.이 과정에서 이 모든 사실을 알 리가 없는 과거의 여우닝과 샤원시는 그렇게 점점 가까워지고...

원시는 농구장에 혼자 덩그러니 있던 강아지를 주워 집으로 데리고 가지만, 엄마의 반대로 결국 예여우닝이 강아지를 기르게 된다. 원시는 오월천 콘서트 표를 얻기 위해 수업 시간에 전화 연결을 시도하고, 예여우닝의 짓이라 생각한 선생님은 여우닝을 교무실로 데리고 간다. 한편, 원시는 미래의 여우닝이 시키는 대로 예여우닝을 찾아가 굴다리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