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닿으면 사람들의 마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한강배는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기 위해 접촉을 최대한 피한다. 우연히 눈앞에 처음 본 쌍갑포차를 보게 되고 그곳에서 월주와 귀반장을 만난다. 한편, 월주와 귀반장은 실적을 채우지 못해 고민이었던 그들 앞에 오랫동안 기다리던 손님이 찾아온다.

월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강배에게 포차에서 아르바이트를 제안하고 강배는 그녀의 제안에 망설인다. 두번째 손님인 안성댁이 찾아오고 그녀의 사연을 들은 월주는 화를 내며 쫓아낸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강배는 혼자서라도 손님을 돕기 위해 월주의 술인 쌍갑주를 훔친다.

정식 알바생으로 채용된 강배와 사연 가득한 노량진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세 번째 손님 건수를 맞이한다. 그의 억울한 사연을 들은 이들은 그의 꿈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억울함을 해결해주기 위해 호텔에 잠입하고 한편, 강배는 경호원 여린과 마주한다.

쌍갑포차 식구들은 후손들에게 로또 당첨 번호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한 그승로또대전에 참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강배의 직장 동료 진동의 증조할아버지를 만나고 최선을 다한 그가 최종 우승한다. 하지만 기뻐하기도 전에 진동이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사내 댄스대회에 참가하게 된 강배는 자신과 손길이 닿아도 아무 반응이 없는 여린에게 함께 하자고 부탁한다. 하지만 끝내 거절당한 강배는 여린과 자주 마주하고 서로에 대한 악감정이 점점 사라진다. 한편, 객귀의 등장에 월주와 귀반장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추격에 나서고,월주는 귀반장의 새로운 초능력을 목격한다.

사내 댄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강배와 여린은 본격적으로 춤 연습을 시작하고 강배은 그녀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한편, 춤 선생님의 긴 노력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쌍갑포차 식구들은 삼신를 찾아가 몰래 태몽실에서 태몽 구슬을 훔쳐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