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으로 안기고 싶은 남자 1위였던 베테랑 배우 사이죠 타카토가 추락했다. 타카토의 자리를 빼앗은 것은 다름아닌 신인배우인 아즈마야 쥰타였다. 게다가 타이밍 안 좋게도 영화 한낮의 별에 함께 출연하게 된 두 사람이었는데.
아즈마야의 열렬한 태도에 결국 다 포기하고 같이 밤을 보내게 된 타카토. 어느샌가 두 사람은 함께 돌아가는 날이 많아졌다. 아즈마야는 자신의 집에 타카토의 칫솔과 편한 옷을 준비해두었고, 집에 찾아온 타카토에게 요리를 해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카토를 대하는 아즈마야의 태도가 차갑게 바뀌었는데.
영화 '한낮의 별' 촬영과 홍보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아즈마야와 타카토. 이윽고 촬영 종료의 날을 맞았다. 협박당하는 날들도 이걸로 끝이라며 속 시원해하지만 어쩐지 함께 있는 날이 끝난다는 사실에 쓸쓸함을 느끼는 타카토였는데.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즈마야는 여러 일이 쏟아져 바빠졌다. 하지만 매일 만나러 오겠다는 아즈마야가, 오기는커녕 전화 한 통도 없어 기분이 상한 타카토. 그런 타카토의 앞에 아즈마야가 갑자기 나타났고 으슥한 공장지대로 납치해가는데.
아즈마야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아야기 치히로와 함께 연극을 하게 된 타카토. 하지만 치히로가 첫날부터 연습을 빼먹자 업계의 무서움을 알려주려 일부러 엄하게 연기 지도를 하는 타카토. 그러자 회식자리에서 타카토를 집중 공격하는 치히로였는데.
만취한 채 아야기와 하룻밤을 보내고 만 타카토는 밤새 아즈마야에게 연락이 온 것을 알게 된다. 다음 날 아침, 타카토는 동요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아즈마야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고, 분노에 찬 아즈마야는 아야기와 대면한다.
다카하시 히로키
Takato Saijo
오노 유키
Junta Azumaya
도리우미 고스케
Kazuomi Usaka
히노 사토시
Taku Sasaki
Naoyuki Tatsuwa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