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손에 자란 고등학생 자오룽제는 처음으로 할아버지와 다투고 집을 나온 다음 날, 학교에서 할아버지 부고 소식을 듣는다. 해변에서 할아버지의 유골을 뿌리던 자오룽제 앞에 갑자기 소원을 이뤄 주러 왔다며, 인어가 나타난다. 인어는 49일 안에 소원을 이뤄 주지 않으면, 물거품이 된다는데, 그렇게 자오룽제와 인어의 49일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에피소드 1
해변에서 할아버지의 유골을 뿌리던 자오룽제 앞에 갑자기 알몸의 남자가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자오룽제는 겁에 질려 도망치지만, 알몸의 남자는 자오룽제의 목욕탕에 또다시 나타난다. 그것도 인어의 모습으로.
에피소드 2
인어에게 붙잡힌 자오룽제는 인어가 방심한 틈을 타 밖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갑자기 달려오는 승용차에 치이는데...
에피소드 3
자오룽제는 인어에게 '리런위'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리런위는 자오룽제에게 인어의 전설을 얘기해 준다. 두 사람은 인터넷에서 리런위가 바다로 돌아갈 방법이 키스라는 걸 알게 된다. 한편, 반의 실세인 장장이 반장 선거에 자오룽제를 추천하는데...
에피소드 4
수영장 청소 당번을 떠맡은 자오룽제는 홀로 수영장 청소를 한다. 그때 화가 난 리런위가 자오룽제를 수영장에 빠뜨린다. 자오룽제가 의식을 잃기 직전, 리런위는 자오룽제의 속마음이 들리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5
리런위는 우연히 자오룽제의 방에서 낯익은 사람의 사진을 발견하고, 마침내 자신이 육지로 올라와 자오룽제의 곁에 있게 된 이유를 알게 되는데...
에피소드 6
쉬충젠은 자오룽제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날 밤 일로 죄책감에 시달린다. 죄책감을 덜기 위해 대포를 찾아가 자오룽제의 보호비를 내고, 대포의 자전거 타이어도 펑크 낸다. 타이어가 펑크 난 줄 모르는 대포는 하굣길에 자전거를 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