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를 나온 후 변호사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 이혼전문변호사에서 조사를 담당하는 애밀리는 매일같이 피곤한 삶에 지쳐있던 중, 바닷가에서 병 속에 든 편지를 발견하며 변화한다.
에피소드 1
애밀리는 변호사 사무실 직원이지만 매일같이 증거 사진을 위해 파파라치 노릇을 하고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회에 가지만 자랑만 늘어놓는 친구들 사이에서 필름이 끊기도록 술을 마신다. 그 이튿날 남친 라이원화와의 약속 시간에 늦은 애밀리는 냉정하고 차가운 원화의 기분을 풀어주느라 애를 먹고 더우루는 절친 애밀리가 이기적인 남친 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게 그저 안타까울 따름인데...
에피소드 2
라이원화는 애밀리 때문에 신간 발표회를 망쳤다며 그녀를 심한 말로 나무라고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더우루는 원화에게 따지고 들지만 우리 둘 사이에 참견하지 말라는 애밀리의 말에 상처를 받고 돌아선다. 하지만 애밀리의 끈질긴 사과에 둘은 언제 그랬냐는듯 화해를 하고 예전처럼 돌아간다. 한편, 꿈속에서 봤던 병을 실제로 주운 애밀리는 병 속에 든 편지 내용에 화들짝 놀라는데...
에피소드 3
애밀리가 찍은 증거 사진 덕분에 저우제런 변호사는 오랜만에 소송에서 이기지만 애밀리는 기대하던 포상도 없고 몇 년째 파파라치 노릇만 하는 현실에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낀다. 애밀리는 꿈속의 병을 주운 뒤로 자꾸만 일이 꼬인다는 생각이 들어 편지에 적힌 다섯 가지 일을 하기로 결심하는데...
에피소드 4
애밀리는 퇴사하기로 마음먹고 겨우 사직서를 쓰지만 동료들의 만류에 마음이 흔들린다. 라이원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월급 절반을 깎이면서까지 조기 퇴근을 하지만 옷차림이 이게 뭐냐며 자신을 나무라고 전 여친과 다정히 얘길 나누는 원화의 모습에 애밀리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는데...
에피소드 5
애밀리는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서 상대편 변호사인 쑨징밍을 정탐하다. 헬스장 샤워실에 갇혀 버리지만 더우루의 도움으로 무사히 정보를 캐내고 라이원화가 전 여친과의 스캔들을 막기 위해 자신을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 데려간 것도 모자라 미안한 기색 없이 자신의 생각만 내세우자 애밀리는 끝내 헤어지자고 하는데...
에피소드 6
쑨징밍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재판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병원에서 자율신경 부조증이라는 심리 질환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고 적잖이 놀란다. 한편, 애밀리는 실연에 힘들어하던 와중 몸이 불편한 아주머니를 병원에 모셔다드리게 되고 그 아주머니의 초대로 집에서 식사를 하다 꿈에 그리던 쑨징밍과 마주치게 되는데...
Sam Lin
중야오
왕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