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4년 조선, 명석한 두뇌와 빼어난 외모의 홍문관 교리 김붕도는 5년 전 기사환국으로 집안이 몰락한 후, 인현왕후의 복위만을 바라며 산다. 남인 세력의 인현왕후 암살 계획을 저지하려다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부적의 힘으로 3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게 된 그는 2012년 대한민국, 어느 대하드라마의 인현왕후 역을 맡으며 처음으로 주연이 된 배우 최희진과 사랑을 키워나가면서 동시에 역사를 바꿔보려 한다.
에피소드 1
1694년 조선, 홍문관 교리 김붕도는 남인의 우두머리 우의정 민암의 인현왕후 암살 계획을 막는 과정에서 신비한 부적을 손에 넣고, 3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2012년 대한민국에 도착한다. 한편, 꿈에 그리던 인현왕후 역을 따내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 무명 배우 최희진은 인기스타가 되어버린 옛 애인 한동민과 사사건건 얽히면서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에피소드 2
오디션에서 인현왕후 배역을 따낸 최희진은 한동민의 치근덕거림이 귀찮기는 해도 난생처음 주연을 맡게 된 것이 날아갈 듯이 기쁘다. 한편, 암살 계획이 틀어진 남인 세력은 김붕도를 처단하려 혈안이 되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김붕도는 다시 한번 이상한 경험을 한다.
에피소드 3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김붕도와 재회한 충격으로 실신해 병원에 실려 간 최희진은 모든 게 그저 혼란스럽다. 처음 보는 부적이 가방에 들어 있질 않나, 도심 한복판에 말이 돌아다니지 않나, 자신의 경험이 꿈이 아니었다는 확신만 더욱더 강해진다. 한편,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고 낯선 시공간에 홀로 남겨진 김붕도는 유일하게 아는 얼굴을 찾아 촬영장에 숨어들어 간다.
에피소드 4
부적 사용법을 완전히 숙지한 김붕도는 자신의 운명에 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다시 한번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감행했다가, 하필 그 시각에 병문안 온 한동민에게 걸려 최희진의 스토커로 몰린다. 최희진은 김붕도와 다른 장소에서 다시 만날 약속을 정하고 그가 부적을 사용해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피소드 5
어쩔 수 없이 밤늦게 다시 도서관을 찾은 최희진은 일부러 사람이 아무도 없는 시간을 골라 방문한 김붕도와 우연히 마주치고, 의문스러운 것투성이인 그가 실은 연애의 선수임을 점점 더 확신한다. 한편, 조선왕조실록을 샅샅이 살펴보다 충격적 사실을 발견한 김붕도는 자신의 운명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에피소드 6
죽은 줄 알았던 김붕도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최희진은 그를 만나러 곧장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한편, 공항 로비의 TV에서 드라마 속 인현왕후로 분한 최희진의 모습을 본 김붕도는 두 사람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인과'일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한편, 이들과 우연히 같은 비행기에 탄 한동민은 스토커를 잡겠다며 비행기 안에서 소란을 피운다.
지현우
유인나
진예솔
엄효섭
가득희
김진우
박영린
김병수
서장원
송재정
김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