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던 적혈구는 어느 날 폐렴구균의 습격을 받지만 백혈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백혈구는 신체라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도망친 폐렴구균을 쫓는다.

평화로운 혈관 내부. 하지만 갑작스러운 생채기로 인해 황색포도구균, 녹농균 등 세균이 신체 내부로 침입하면서 대혼란이 일어난다. 필사적으로 덤비는 세균의 기세에 밀려 호중구들이 고전하고 있던 그때, 귀여운 조력자들이 나타난다.

위 부근에서 세균이 나타나자, 백혈구는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곳에서는 이미 백혈구 동료인 호산구가 싸우고 있었지만 힘없이 밀린다. 나약한 호산구의 모습을 본 주위 세포들은 호산구에 대해 험담을 한다. 그러자 백혈구는 세균 박멸 이외에 호산구가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

적혈구가 아직 어린 적아구였던 시절. 적아구는 멋진 적혈구가 되기 위해 마크로파지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훈련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균으로부터 도망치는 훈련을 하던 적아구는 미아가 되어 홀로 남겨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