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산푸 미나미'이자 이혼 후 두 자녀를 키우는 싱글 대디 에치젠 고타로가 '검찰 심사회' 제도에 선발돼 신주쿠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심사하게 된다.

고타로가 검찰 심사회에서 심사하기로 한 대상자가 이전 TV에서 봤던 인기 만화가 아카츠키 루미나의 약혼 상대임을 알아본다.

직속 상사를 성희롱으로 고소했지만,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어 버린 광고대행사 직원 카나가 극단적 선택을 한다. 한편, 고타로는 콘도의 아픈 사연을 알게 된다.

심사위원 와코는 이번 심사회가 심사하기로 한 사건에 불편함을 표한다. 한편, 고타로의 아들 켄타로가 갑자기 엄마와 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학교 계단에서 추락해 숨진 교사 카츠라기의 유가족이 심사회를 찾아온다. 한편, 고타로와 사와코, 그리고 변호사 콘도는 히야마 검사의 비밀을 들춰내려 한다.

여당 국회의원 토도의 운전기사인 이마이가 대형 사고를 저질렀음에도 불기소되자, 사와코는 이 사건 또한 심사회에서 다룰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