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성의 의약 명문가인 상씨 집안의 상속자 상정동은 약혼녀 정철과 다투다 잘못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상씨 집안을 구하기 위해 정철은 상정동의 행방불명된 쌍둥이 동생 엽연을 찾아와 그를 상정동으로 위장, 난관을 극복하려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상정동이 결탁한 마약 밀매 조직을 밝혀내 소탕하려고 하는데…
에피소드 101
낯선 약혼자
당성 상씨 가문 예비 며느리 정철은 약혼자 상정동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자, 아무도 모르는 상씨 가문의 또 다른 손자이자 상정동과 똑같이 생긴 엽연에게 상정동인 척 연기해 달라고 한다. 엽연은 상정동이 자신이 그토록 거래하기 원했던 한산 선생임을 우연히 알게 되자 정철의 제안을 받아들여 상정동이 되기로 하는데...
에피소드 102
결혼식
상정동이 된 엽연은 정철과 결혼식을 올린다. 정철은 결혼식 도중 사회자가 키스하라고 하자 당황하고 엽연은 사람들에게 정체를 들킬까 봐 정철에게 키스한다. 엽연과 정철은 한가족이 되었다는 의미로 할머니에게 차를 올리려는데 갑자기 상약란이 나타나 가족들 앞에 상정동이 아편을 피는 사진을 들이미는데...
에피소드 103
첫 관문
정철의 요구대로 상정동으로 분해 결혼식을 올린 엽연은 상정동이 아편을 피우는 사진으로 인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이지만 미리 만들어둔 상처로 위기를 잘 넘긴다. 한편 엽연은 정철이 자신과 결혼하여 상씨 집안에 들어오려던 이유를 알게 됨과 동시에 상정동이 아편 조직의 보스임을 알게 되어 조직을 일망타진할 계획을 세우는데...
에피소드 104
밤의 무도
상약란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여 집사의 아들 여가호를 자신의 운전기사로 삼고 상정동의 아편 사진과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엽연은 정철에게 춤과 술을 배워 상정동의 오랜 연인이자 신선림의 사장 소소를 만나러 가지만 평소와 다른 상정동의 모습에 소소는 이것저것 묻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105
집착과 미련의 꽃
상정동으로 분한 엽연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다 나았다며 집안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정철과 함께 방에서 꽃을 가꾼다. 갑작기 집으로 걸려 온 소소의 전화에 정철은 뭔가 잘못된 걸 눈치채지만, 엽연은 열쇠를 찾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소소를 찾아가 결국 정체를 들키고 몸싸움까지 벌이는데...
에피소드 106
이별
상약란은 정철에게 엽연의 진짜 정체를 안다며 더는 가족을 속여선 안 된다고 말하는 한편 엽연도 상씨 집안 자식이니 엽연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엽연의 정체가 들통나자 정철은 엽연에게 이제는 연극을 마칠 때가 됐다고 말한다. 결국 엽연은 정철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