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그래서 내가 지켜야 하는 선은 뭔데... 각자의 바운더리를 찾아가는 스무 살들의 이야기
에피소드 1
스무 살, 그리고 선
스무 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고등학생처럼 살아가는 다희는 차 밖의 평범한 대학생처럼 엄마의 구속에서 벗어나 평범한 스무 살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내가 그려가고 싶은 나’를 생각해오라는 과제를 받고 고민이 많아진다. 결국 충동적으로 난생처음 뒤풀이까지 참석한 다희. 말도 없이 사라진 다희에 화가 난 윤정은 전화와 문자로 다희를 압박해온다. 끝내 다희는 술집을 뛰쳐나오는데 우연히 현진의 뒷모습을 발견한다. 다희는 현진을 알아보고 길을 건너려 하지만 술집 앞으로 찾아온 윤정에게 붙잡히고 뺨을 맞는다.
에피소드 2
낯선
역시 술집 앞에서 마주친 다희를 기억한 현진. 현진은 다희가 윤정의 손에 이끌려가는 것을 보게 된다. 동시에 엄마에게 3년만에 전화가 걸려 오지만 받지 않는다. 그러나 다음 날, 기어이 집까지 찾아온 소희를 마주한 현진은 날 선 말을 뱉고 집을 나와버린다. 한편, 전날 뺨을 맞고도 엄마와 마주하는 게 답답했던 다희는 하준을 만나 시간을 보낸다. 며칠이 지나고 축제 날, 다희가 축제에 못 올 거라고 생각한 하준은 업무 분담에서 다희의 이름을 멋대로 빼버린다. 축제 참석을 고민하던 다희는 예은에게 조언을 구하고 원래 처음은 다 이상하다는 예은의 말에 뭔가를 다짐하게 된다. 이후 축제 준비가 한창인 순간,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다희가 나타난다.
에피소드 3
흔들림
다희는 처음으로 축제에 참석하지만 업무 분담에서 자신의 이름을 멋대로 뺀 하준과 다투게 된다.그 시간, 현진의 생일을 맞아 축제에 방문한 영일즈. 대근은 하준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지만 하준은 모른 척하며 자리를 피해버린다. 이에 예은은 대근에게 하준에 대해 물어보고, 둘이 과거에 친했던 사이라는 걸 알게 된다. 한편, 뒤늦게 휴대폰을 본 다희는 그제야 윤정에게 온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다. 그때 이미 윤정의 연락을 받은 조교가 주점에 찾아오고, 조교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윤정의 무례함을 들먹이며 다희를 몰아간다. 밖으로 나와 윤정과 통화하던 다희는 마침 밖에 나와 있던 현진과 마주친다. 중학생 때의 마주침을 기억하는 두 사람은 어색한 대화를 이어간다. 그러다 분위기에 휩쓸려 키스를 하게 되는데. 다희를 찾아 밖으로 나온 하준이 그런 둘을 발견한다.
에피소드 4
지켜야 하는 선
입맞춤 이후, 다희와 현진은 설레면서도 심란한 하루를 보낸다. 축제 이후 각종 후기가 넘쳐나는 와중에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다희의 키스 사진이 올라온다. 하준은 다희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글 게시자인 기중을 찾아가 글을 내리게 한다. 다희는 그런 하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론 나 때문이라는 미안함을 갖는다. 결국 하준, 예은과 같이 하기로 했던 조별 모임이 취소되고 다희는 예은과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그게 왜 네 잘못이냐며 위로하는 예은의 말을 듣던 다희. 때마침 술집 밖을 지나는 현진을 발견하고 바로 현진에게 전화를 걸며 밖으로 달려 나간다. 다희의 전화를 기다리던 현진도 곧 전화를 받으며 맞은편에 선 다희를 마주한다.
에피소드 5
같은 편
그렇게 현진을 마주하고 집으로 돌아온 다희. 현진에게 조심히 들어가라는 문자가 오지만 답장을 고민하다 결국 보내지 못한다. 동시에 답장이 오지 않는 다희가 신경 쓰이던 현진은 물음표를 보내면 답장이 온다는 보현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한편, 엄마의 심부름으로 학원에 갔던 다희는 학부모에게 나쁜 말을 듣고 있는 윤정을 목격한다. 다희는 엄마에 대한 미움과 별개로 분한 감정을 느낀다. 같은 시간, 예은은 20-20 술집에 알바 면접을 보러 가고, 다희에게 연신 물음표를 보내며 문자를 하고 있는 현진에게 정하준을 아냐는 질문을 던진다.
에피소드 6
선의 반대편
예은은 현진에게 같은 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시간이 지나, 다희는 하준이 정한 대로 체육대회 배드민턴 대회에 나가게 된다. 하준과 연습을 하면서도 현진과 계속 연락을 이어가는 다희.현진은 배드민턴 대회에 나간다는 다희의 말에 체육대회에 참석하기로 하는데. 체육대회 당일, 선수였던 경제학과 동기가 배탈로 나가지 못하게 되자 현진이 대신 참여하게 된다. 그렇게 현진은 다희, 하준과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데.다희는 모든 것을 본인 마음대로 통제하려는 하준에게 점점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결국 같은 팀이 맞냐며 화를 낸다. 마지막 라운드, 현진의 배려로 다희가 마지막 점수를 올리며 정외과는 우승을 한다. 다희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하준을 뒤로하고 현진에게 다가가 내일 뭐하냐는 질문을 던진다.
한성민
김우석
박상남
찬
채원빈
진호은
한수지
박태원
이윤재
성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