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프랑스 요리대회 우승자 지영은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조리서 망운록으로 인해 과거로 타임슬립한다. 그곳에서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을 가진 이헌을 만난다.

지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접빈상을 차리지만, 송재의 의도적인 폄하로 인해 위기에 놓인다.

오트 퀴진으로 이헌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영이 대령숙수에 임명된다. 이를 질투한 목주는 음모를 꾸미고, 지영은 새로운 위기를 맞는다.

팔을 건 경합이 끝난 후, 폐비 문제로 힘들어하던 이헌은 슬픔에 취해 술을 마시다가 지영을 만난다.

지영과 이헌은 서로에게 마음이 없다며 부산을 떨던 것과 달리, 떨어져 지내며 그리움을 느낀다. 이헌은 자신이 지영의 요리를 좋아하는 건지, 지영을 좋아하는 건지 혼란스러워한다.

명나라 사신 우곤은 조선과의 요리 경합을 제안한다. 이에 지영은 이헌의 선물 공세와 명나라 숙수의 선전포고에 자극받아 승부욕에 불타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