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년 명나라 가정 황제 때 왜적이 창궐하여 조정을 장악하고 중국 동남 해안에서 약탈과 노략질을 일삼게 된다. 소년 월공과 월문은 부모를 잃고 소림사로 가서 서로 의지하며 성장하게 된다. 한편, 영웅 척계광은 무술 고수 소림승들과 왜적를 섬멸하는 과정에서 사투를 벌였는데 이때 월문은 자신의 아버지 왕직이 뜻밖에도 왜적과 내통하는 해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왕직은 결국 대각승을 제거하게 된다. 월공은 스승 대각승의 죽음으로 월문에게 복수의 마음을 갖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