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화주를 찾는 용획과 위험에 빠진 그녀를 도와준 능허각 소주인 나람악이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가문의 원한을 풀어나가는 이야기
에피소드 1
용음성의 성주 둘째 딸인 용획은 강호에서 무명의 자객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그때, 남양 사람 임경이 불현듯 나타나 용획을 지켜준다. 임경은 용획을 용음성에 입성을 도와준다는 명분으로, 용획과 같이 지낸다. 한편, 용획의 언니인 용숙은 용획이 갖고 있는 적화주를 지키기 위해, 공자당 제자들을 보낸다. 하지만, 임경이라는 낯선 외부인이 있다는 걸 알고, 용획과 같이 있었지만, 그들을 공격한다. 자객의 공격으로 임경은 용획을 지키다가 독이 묻은 표창에 맞고 만다.
에피소드 2
알 수 없는 연기를 맡고 잠에서 깬 임경은 무엇에 홀렸는지, 용음성의 금지 구역인 적화주 꽃밭에 들어가게 된다. 마치 계획에 짜여진 것처럼, 그때 성주가 나타나 임경을 위협한다. 임경은 성주와의 경합 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하여 자중하게 된다. 한편, 용숙은 용획과의 성주 후계 자리를 두고 늘 용획과 경계했다. 용획이 성주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것에 질투를 느끼고, 찻 속에 유지분을 넣어 용획에게 마시게 하는데…
에피소드 3
임경은 감기에 걸린 용획을 밤새 지켜준다. 감기에 나은 용획은 용음성으로 다시 입성하고, 용숙이 유지분을 탔다는 걸 성주에게 고한다. 용정풍은 이에 격분하여, 용숙에 벌을 내린다. 한편, 용획을 구해준 목연의 정체에 대해 용획이 의문을 갖자, 임경과 용획은 육일주를 불러 목연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4
공자당에 몰래 들어간 임경을 문책하려고 용정풍은 임경과 용획을 불러들인다. 임경은 설 장문을 살해한 묵환을 잡기 위해 공자당에 들어가 정보를 얻으러 들어갔다고 자백한다. 묵환과의 대결에서 살아 돌아온 임경의 실력에 놀란 용정풍은 임경을 오히려 가까이 두기 위해 문책을 하지 않고 생자당의 당주 자리를 준다.
에피소드 5
매설만과 함께 매화림에서 빠져나온 창칠은 매설만을 능허각으로 모신다. 한편, 묵환은 용음성에 침입하고 용정풍과 독대를 한다. 묵환은 성주에게 당 장문을 죽이고, 당 장문이 갖고 있던 적화주가 능허각에 있다고 알려준다. 묵환의 급작스러운 복귀에 용정풍은 당황하며, 묵환을 상당히 경계한다. 급기야, 용정풍은 임경과 용획에게 능허각에 가서, 당 장문을 죽이고 훔친 적화주를 회수하고, 묵환을 막으라고 명한다. 임경과 용획은 명을 받고, 능허각으로 향하는 길에 매가의 소주 매영을 만난다.
에피소드 6
매설만은 매영에게 임경한테 여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육일주와 임경이 있는 주막으로 달려간다. 거기서 용획을 만난 매설만은 체념하며, 임경의 진심을 확인한다. 한편, 임경의 모친인 임야한은 임경과 용획의 관계를 극구 반대하며, 임경에게 설득한다. 임경은 임야한의 뜻을 받아들이며, 용획에게 본인이 나람악이라고 정체를 밝힌다.
임가륜
장후이원
이일동
궈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