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교실 ~리걸 청춘 백서~

세이난 법학 대학원의 교수로 파견된 히이라기는 에이스 교수인 아오이를 만난다. 아오이와 달리 히이라기는 실무적인 수업을 중요시해서 가뜩이나 시간이 부족한 로스쿨생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문신한 사람의 대중목욕탕 입욕에 대한 토론을 펼치던 중 미즈사와가 다른 학우들과 다른 의견을 내면서 갈등이 벌어진다. 미즈사와는 혼자 다른 의견을 내게 된 경위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실무 연습 수업 중에 테루이는 피고인에게 묵비권을 주는 것에 대해 완강하게 부정하고, 그런 사고방식을 바로잡아 주고자 히이라기는 테루이가 요코미조의 재판을 참관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계기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묵비권의 존재 의의에 대해서 깊게 이해하게 된다.

안전 배려 의무를 위반하여 발생한 건설 현장의 사망 사건을 바탕으로 한 모의재판 수업에서 원고 측과 피고 측의 팽팽한 논쟁이 펼쳐진다. 한편 마나카는 변호사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

실무 연습 수업을 듣는 다섯 명의 학생에게 새와 관련된 이상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는데 어느 사건도 범죄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워서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다. 히이라기는 이 사건을 조사하려 한다.

크로우의 실체는 히이라기가 담당한 재판의 피고인으로 밝혀지고, 히이라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오이, 학생들과 머리를 맞댄다. 결국 답을 찾아낸 히이라기는 크로우를 만나서 이야기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