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에피소드 1
1919년 경성. 독립군 투사 주환은 일본인 게이샤 사유리의 도움을 얻어 거사를 도모한다. 일본총독에게 날아가는 수류탄. 총독은 겨우 목숨을 건지고 도망친다. 사유리는 첩자로 활동한 것이 발각되어 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2012년 서울. 주환과 사유리는 결혼 12년차 수남과 여옥이 되어 있다. 호텔리어 수남은 직장에선 완벽하게 자상하고 섬세한 남자지만 집에서는 가부장적인 대표적인 한국남자다. 늘 무시하기만 하는 남편, 요구사항 많은 시어머니, 손 하나 까딱 할 줄 모르는 시누이, 엄마 공도 몰라주고 나날이 반항만 늘어가는 아들에 지친 여옥은 참다 못해 가정주부 파업을 선언하는데...
1시간 3분 · 2012년 10월 1일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