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것이 하나도 없는 다섯 명의 개성 만점 여대생들이 한 집에 모인다. 집을 떠나서 온 셰어하우스, 벨에포크는 낯설기만 하고, 같이 지내야 하는 하우스메이트들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 새로운 환경에서 모르는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어느새 그녀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가족 같은 사이가 되고 모든 청춘들이 겪을 수 있는 고통 속에서 함께 성장한다.
에피소드 1
출발선 상의 두려움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건만. 입학과 동시에 상경한 은재는 처음 해보는 서울살이에 모든 것이 낯설기만하고. 상상과 달리 셰어하우스 식구들도 차갑기만 한데.. 스무살 장밋빛 인생을 꿈꿨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가운데 과연 은재는 서울 살이에 적응할 수 있을까.
에피소드 2
이 팬티가 네 팬티냐?
남자친구 출입 금지, 심지어 남자 사람 친구도 절대 출입 금지인 에서 남성용 트렁크 팬티 한 장이 발견됐다! 제 발 저린 예은은 팬티를 숨기게 되고. 하필, 남자친구 두영과 2주년 기념일을 맞이한 예은. 팬티의 비밀도 캐내고 기념일 춘천 여행도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에피소드 3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이나의 비밀이 탄로 난다. 이나가 했던 거짓말에 속은 하우스메이트들은 충격에 휩싸여 이나를 멀리한다. 결국, 예은은 이나와 함께 살 수 없다고 선언한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이나는 속이 상한다. 거짓말의 시작을 더듬어 보며 자신과 너무 다른 삶을 사는 진명을 발견한 이나는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자주 가는 바에서 낯선 남자를 만난다.
에피소드 4
내 꿈은 회사원이다
이나는 결국 집을 구해 벨에포크를 나간다. 그리고, 예은과 지원, 은재는 새로운 하우스메이트를 구하려고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 한편, 진명은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간다. 쉴 새 없이 아르바이트하며 그녀는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 되기를 꿈꾼다. 인생의 즐거움을 누릴 조금의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는 그녀에게 어느 날 봄날이 찾아온다. 진명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쉐프 재완은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한다.
에피소드 5
누군가를 사랑하려는 이유, 혹은 사랑하지 않으려는 이유
이나는 벨에포크로 돌아오고 예은은 남자친구와 이별을 맞이한다. 집에서 불길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그녀들은 신발장 옆에 있는 귀신을 의심한다. 귀신을 쫓기 위해 지원은 양기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곧, 그녀들은 파티를 계획한다. 주인 할머니가 마침 여행을 떠나시자 이들은 본격적으로 주위의 남자들을 초대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이때, 불청객이 들이닥친다.
에피소드 6
알고 나면 그날의 일은 복선이 된다
벨에포크의 그녀들은 기대와는 다른 수컷의 밤에 크게 실망한다. 그러나, 이들은 점차 서로와 친해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예은은 두영과 화해하지만 두영은 무언가 꿍꿍이가 있어 보인다. 지원은 모두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은재는 종열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그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한편, 진명은 매니저의 호의로 카운터 자리를 맡게 되었지만,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마음이 불편하다.
한예리
박은빈
한승연
박혜수
류화영
윤박
이태곤
김상호
함영훈
박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