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포기하려던 성인 만화가 타나다 요는 미남 기상캐스터 세가사키 미즈키로부터 동거 제안을 받게 된다. 세가사키와 함께 살게 된 요는 폭군 같은 그의 이면을 경험하게 된다.
에피소드 1
인기 기상캐스터 세가사키 미즈키는 무명 만화가 타나다 요를 제 집에 살게 해주는 대신, 제 말은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다.
에피소드 2
맑은 날이 예고되는 전날은 함께해야 한다는 규칙을 지켜야 하는 타나다는 장마 예고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세가사키의 귀가가 늦어지자 타나다는 허전하다.
에피소드 3
장마가 끝날 무렵, 자기를 싫어하냐는 세가사키의 물음에 요는 솔직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휴일, 갑자기 세가사키에게 끌려나간 요는 함께 바다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연인 같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데이트 기분으로 들뜬 세가사키와 왜 끌려갔는지 모르는 요의 마음은 오늘도 엇갈리고 만다.
에피소드 4
세가사키와 요가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 그런데 갑자기 만화가 친구인 만이 요의 집으로 들이닥치고, 요의 남자친구가 세가사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가사키는 사회생활 모드로 만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두 사람을 보고 질투심이 일어난 요는 홧김에 술을 잔뜩 마셔버리는데...
에피소드 5
갑자기 만화를 연재하던 출판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요는 충격과 슬픔에 휩싸여있었다. 이를 본 세가사키는 헌신적으로 요를 돌보지만, 평소와 다른 친절한 모습에 요는 오히려 당황한다. 한편 만은 요에게 새로운 일을 제안한다. 요는 다시 일이 생겨서 기뻐하지만 '너에게 만화 일이 있든 없든 상관없다'는 세가사키의 말에 크게 실망하고 만다.
에피소드 6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해 태풍 위험이 있는 계절. 세가사키는 자신의 명령을 무시하고 나간 요를 수상히 여겨 미행하게 된다. 한편, 요는 만이 그린 자신과 세가사키를 모델로 한 만화 '최애 남친'의 원고를 보며 대학 시절을 회상한다. 세가사키를 처음 봤을 때 강한 전율을 느끼며 받았던 그 충격을...
Kohei Higuchi
마시코 아츠키
마츠무라 사유리
미즈이시 아토무
카토 아야카
Shinju Funab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