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소꿉친구 레이의 결혼식 날, 켄은 마음도 전해보지 못한 채 레이를 떠나보내는 게 너무 후회된다. 그런 켄의 간절함을 알아본 것일까, 갑자기 켄 앞에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다시 시작해볼 기회를 준다.
에피소드 1
소꿉친구 레이의 결혼식 날, 켄은 마음도 제대로 전해보지 못한 채 짝사랑하는 레이를 떠나보내게 된다. 간절히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던 그 순간, 켄의 앞에 갑자기 요정이 나타나 새로 시작할 기회를 준다.
에피소드 2
현재로 돌아온 켄은 사진이 바뀌는 순간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다. 켄은 한 번 더 요정의 도움을 받아 학교 축제 다음 날로 돌아간다. 이번에는 토라졌던 레이의 마음을 바로잡고, 기억나지 않는 실수를 만회하는 게 목표다.
에피소드 3
세 번째 슬라이드로 사진이 넘어가고, 켄은 사진 속에서 신랑인 타다 선생님 어깨에 기대어 우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 그땐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으니, 이번에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 일을 바로잡고 싶다. 다시 할렐루야 찬스를 쓸 때다.
에피소드 4
친구들과 화면 속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보던 켄은 사진에서 표정이 좋지 않은 레이를 발견한다. 어쩌면 자신의 두 번째 교복 단추를 레이에게 주지 못한 게 그 원인일지 모른다. 레이의 마음을 돌리려면 이 일을 바로잡아야 한다.
에피소드 5
다시 과거로 돌아간 켄은 눈을 뜨자마자 레이의 할아버지와 마주친다. 알고 보니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이던 2002년, 레이의 할아버지가 레이를 보러 갑작스럽게 도쿄를 찾아왔던 때로 돌아간 것이다. 레이의 마음을 돌리는 일만으로도 바쁜데, 켄은 자꾸만 레이 할아버지와 얽혀서 난감하다.
에피소드 6
레이가 스무 살이 되던 해, 켄은 무리해서라도 레이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단 사실에 자책한다. 뒤늦게나마 레이의 스무 번째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켄은 과거로 돌아간다.
야마시타 도모히사
나가사와 마사미
카네코 시게키
미카미 히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