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4
널 생각하면... 뭐든지 다 미안한 생각 뿐이야.
태호는 부산역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수연을 발견하고 뒤쫓는다. 그 시각, 장우는 수희와 마주치게 되고 수연의 거처를 알게 된다. 장우는 수연과 시내에서 쇼핑도 즐기고 화구도 사며 재회의 기쁨도 누리지만 태호의 추격으로 쫓기다 솜틀집에 몸을 숨긴다. 집합 시간도 잊은 채 수연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장우는 수연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그 사이 수연은 모습을 감추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