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 화령은 전하와 대비마마가 종학에 방문하는 날을 분주하게 준비하고, 대군들이 친 사고를 해결한다. 하지만 대비가 대군들의 경쟁을 심화시키며 후궁들을 경쟁에 가담시킨다.

폐비 윤씨는 화령에게 중전의 자리와 아들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후계자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동 선발전이 계속되고, 계성대군의 비밀을 숨기려던 화령은 결국 대비에게 들키고 만다. 이에 대비는 증거를 보여주기 위해 이호를 데리고 폐전각으로 향한다.

배동 선발 2차 시험이 시작되고, 영의정은 의성군에게 예상 문제를 제공한다. 한편, 이호는 빈궁이 출산하기 전에 세자가 피접을 마치고 복귀할 것을 명한다.

화령이 세자의 몸 상태를 숨겨온 죄로 중궁전에 유폐되자, 후궁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세자의 죽음을 애도할 겨를도 없이 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