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강사로 일하고 있는 민우는 재인을 차로 바래다주던 중 도로에서 일어난 10중 추돌 사고를 목격한다. 위급한 상황 속에서 재인은 부상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민우는 개입하지 않으려 한다.

세중병원 인턴으로 일하게 된 민우와 재인에게 인혁은 위급한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구급차에 중환자를 싣고 가던 도중 예상하지 못한 일을 겪게 된다.

상태가 위급하던 VIP 환자의 출혈이 멎어가기 시작하고 수술을 마무리하던 중, 민우의 질문으로 인해 인혁은 다시 재수술하기로 한다. 한편 재인은 선우를 위한 선물을 사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한다.

세중병원의 과장들이 서로 선우를 자신의 과에 입원시키려고 나서자 민우와 재인은 어리둥절하다. 한편 외상 소속 최인혁을 겨냥한 김민준 외과 과장의 지시가 내려진다.

저번 수술에서 환자의 복강 구획 증후군을 처치하기 위해 검사도 없이 배를 가른 일로 수술실에 들어갈 수 없게 된 인혁이 민우의 전화를 받고 다시 환자의 수술을 집행하자 인혁의 징계위원회가 열린다.

민우는 자신의 전화로 인해 인혁이 병원을 그만두게 된 것 같아 자책하고, 세중병원 외과 의사들도 교통사고 환자의 수술이 복잡해지자 내심 인혁을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