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억을 잃은 월기는 월금조와 함께 지내며 본인들이 누군지 알고자 한다. 어느 날, 저자에서 월기는 우연히 낙소언을 만나게 되고, 월금조는 낙소언을 자신들의 정체를 밝힐 실마리라고 여기며 낙소언에게 접근하는데...

월기는 계원종 사람들로부터 명주로 오해받고 혼어를 흡수해 정신을 잃지만 월금조의 도움을 받아 정신을 차린다. 한편, 월금조는 낙소언에게 자신과 월기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 자신들이 누군지 알기 위해 단서를 찾는 중이라고 말하는데...

낙가장에 들어서는 월기, 그 순간 열해가 반응하자 낙매명은 월기를 예의 주시한다. 낙매명은 월기가 낙가의 저주를 풀 열쇠라고 생각하며 월금조와 월기를 떼어놓은 후 월기의 기억을 떠올리게끔 한다. 한편, 낙매명과 월금조 일행은 계원종 장부를 통해 계원종의 새로운 거점을 알아내는데...

월금조와 월기는 먼저 낙일촌으로 출발하지만 곧 뒤따라온 낙소언과 거십방을 만난다. 목이 마른 월기를 위해 월금조는 거십방과 수원을 찾아 나서고 그 사이 낙소언과 월기는 계원종에게 제물로 끌려가는 사람을 구하려다 계원종의 고효와 맞붙는데...!

월기가 편락환에게 관심을 보이자, 금조는 마음이 불편해진다. 월기와 금조 일행은 계원종 사람들을 잡기 위해 작전을 펼치고 한편, 월기는 편락환을 구하려다가 독침을 맞는데...

편락환은 독침에 중독된 월기를 구하기 위해 천벌석의 벌을 받을 위험을 무릅쓰고 공명술을 사용한다. 갈청비는 갑자기 천벌석의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편락환이 월기 때문에 약속을 어긴 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