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마족으로 각성한 여고생 요시다 유코. 하루아침에 생겨난 뿔과 꼬리를 보며 당황하는 유코에게, 유코의 엄마 세이코는 요시다 가문에 내려오는 숨겨진 비밀과 봉인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족으로서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들은 유코는 세이코가 챙겨준 무기를 가지고 숙적인 마법소녀를 찾기 위해 마을로 나서게 되는데...

마법소녀 치요다 모모와 펼친 첫 대결 이후, 막대한 힘의 차이를 느낀 유코는 그녀를 쓰러트리기 위해 특훈을 하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모모는 유코의 빈틈을 노리며 그녀를 습격,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결투를 펼치게 된다. 결투의 날까지 앞으로 6일. 과연 유코는 6일 만에 모모를 쓰러트릴 만큼 강해질 수 있을까?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무거운 눈꺼풀을 열어보니, 유코의 눈앞에는 낯익은 뿔과 꼬리가 달린 금발의 미소녀가 있었다. 그 미소녀는 자신을 유코의 선조이자, 어둠 일족의 시조인 리리스라고 자칭한다. 꿈만 같은 이 상황에 혼란스러운 유코에게 리리스는, 유코의 지금까지의 활동에 대해서 무엇인가 말을 꺼내려고 하는데...

학교에서 선조상에 공양물을 바치던 유코의 곁에서 선조상을 구경하던 모모는 수상한 스위치를 발견하고 스위치를 거침없이 누른다. 그러자 유코가 갑자기 의식을 잃어버리고, 모모와 친구들은 혼란에 빠진다. 한편, 의식을 잃은 유코는 어찌 된 영문인지 리리스가 있는 봉인 공간으로 가게 되는데...

첫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으로 모모에게 진 빚을 한 번에 갚으려던 유코는, 모모의 제안으로 매달 조금씩 빚을 갚아가기로 한다. 이번 달 치 빚을 갚고 남은 돈으로 여동생 료코에게 선물을 사주기로 한 유코. 방과 후 여동생과 만나기로 한 날, 어째서인지 모모가 유코와 동행하게 된다. 유코는 여동생 료코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 모모에게 어떤 부탁을 하게 되는데...

리리스의 말재간에 넘어간 유코는 모모의 잠재의식으로 침입하여 리리스에게 피를 바치라는 암시를 걸기로 한다. 고생 끝에 침입한 모모의 잠재의식 속에는 질퍽이는 풍경과 지금보다 어린 모습의 모모가 있었다. 그곳에서 유코는 어린 모모에게 암시를 걸지만, 오히려 모모의 잠재의식이 두 사람을 집어삼키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