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때문에 방송국에 늦은 피디 도원은 출연하기로 했던 이지건 쉐프가 돌연 섭외를 거절하자 난리가 난다. 국장에게 한소리 듣던 도원은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덕구는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도원을 다그친다. 덕구는 시장에서 길을 잃고 남순을 만나 밥을 먹이고 거처를 마련해주는데...

덕구의 분노에도 도원은 엄마 찾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병태는 독신을 고집하는 아들 지건에게 혜리와 결혼하라고 다그치지만 지건은 듣지 않는데...

지건은 정신 잃은 도원을 급히 마을 보건소로 데려간다. 혜리는 지건과 도원이 함께 나주에 있다는 것을 질투하고, 지건은 집에 외박한다고 전화하는데...

도원과 지건의 파일럿프로그램은 대박나고 둘이 잘 어울린다는 기사가 쏟아지자 도원에 대한 혜리의 분노는 더 커져간다. 덕구는 딸 결혼 때문에 무리한 사채를 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