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고고한 변호사 카진 아야메 앞에 나타난 건 달콤하고 매혹적인 남자 미나모토 이테야. 아내 카논에게 가정폭력을 행사한다는 걸 의심하면서도 두 사람은 용납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런 와중에 요코의 남편이자 아야메의 은사인 대학 교수 나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사랑하는 남자가 '살인범'이었다-? '변호사'와 '용의자'가 빠진 지옥의 러브 서스펜스의 행방은?
에피소드 1
때는 1년 전, 능력 있고 고고한 변호사로 나날이 분주한 아야메는 유능한 사업가인 모가미 요코가 이사를 맡고 있는 여성 단체의 가정폭력 피해 세미나에 초청되어 강의하다가 미나모토 카논이라는 여성을 만난다. 그녀는 남편인 미나모토 이테야의 인연으로 모가미 요코네 별채에서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아야메에게 카논으로부터 살려달라는 전화가 걸려 온다. 카논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타난 건 카논의 남편인 이테야였다. 매혹적이고 도전적인 눈빛에 당황하지만 그를 잊지 못하는 아야메. 며칠 후, 요코의 남편이자 아야메의 은사인 나다의 성희롱 사건을 해결한 이후, 나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에피소드 2
남편을 도와달라는 카논의 간청을 듣고 그녀의 남편인 이테야를 접견하는 아야메. 이테야는 아야메의 은사이기도 한 대학 교수 나다 오쿠타로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고 하면서 아야메에게 나다 가족과 얽히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 이테야. 과거를 전부 고백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그의 순진한 눈빛에 마음이 흔들리는 아야메. 그런 그녀에게 이테야도 강하게 이끌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게 되는데...
에피소드 3
나다 오쿠타로의 장례식날 밤, 격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이테야와 금단의 선을 넘어버린 아야메. 이테야를 잊지 못하고 그날 빌린 티셔츠를 돌려주겠다는 명목으로 그가 일하는 펜싱 클럽을 찾아간다. 하지만 하룻밤의 실수라고 고백하는 아야메를 이테야는 쓸쓸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아야메는 잡아달라는 마음을 가슴 속에 봉인하면서 떠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이걸로 막을 내리는 줄 알았는데...
에피소드 4
사랑했던 남자가 갑자기 폭력을 행사한다. 격앙된 이테야에게 맞고 엉망이 된 집에 홀로 남은 아야메는 어안이 벙벙했다. 다음 날 상처를 화장으로 가리고 아무렇지 않게 일을 끝내고 귀가하자 집 앞에는 한 송이의 꽃과 이테야의 모습이 보였다. 매몰차게 그를 거절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를 용서할 것 같은 마음과 갈등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5
아야메가 일하는 법률 사무소에 쳐들어와 자살 소란을 벌인 카논은 그 직후에 돌연히 모습을 감춘다. 모든 것을 잃은 아야메는 이테야를 집으로 들인다. 이테야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아야메. 한편, 나다의 살해 사건에서 새로운 진실이 판명된다...! 경찰에게 취조를 받던 준이 수상한 미소를 띠면서 털어놓은 얘기는 상상도 못 한 사태로 발전하는데... 그리고 갑작스럽게 요코네 집에 초대된 아야메는 카논을 만나게 되고, 세 사람 사이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에피소드 6
'그 일이 마치 악몽이었다는 듯이'. 아야메의 목을 조르고 다시 폭력을 행사하는 이테야. 하지만 이테야는 오열하면서 용서를 구하고, '날 버리지 마'라고 간청하면서 이때까지보다도 아야메에게 다정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아야메는 이테야에게 애정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깨닫게 되고... 심지어 이테야가 자신도 모르게 실종된 아내 카논의 행방을 집요하게 찾는다는 것을 알고 놀라는데...
아소 쿠미코
시오노 아키히사
키타 카나
오치아이 모토키
미야모토 마유
Nuno Uraji
와카바야시 지에이
오쿠라 코지
미야자키 토무
칸노 미스즈
사노 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