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중기, 당시 무신정권의 지도자였던 이의민을 살해한 최충헌이 권력을 장악하면서 최씨 일가의 집권이 시작된다. 노비 출신으로 사찰에서 자란 김준은 최충헌의 아들 최우의 부하가 된다. 여몽전쟁의 발발로 인해 점점 더 많은 권력을 부임받게 된 김준은 무신정권의 최고봉에 오르게 된다.
에피소드 1
고려시대, 거란군과의 전쟁에 강제 징용되었던 승려들이 무신정권에 원한을 품고 개경을 급습한 것을 빌미로 도방은 전국의 사찰에 대대적인 체포와 처형을 이어간다. 무신정권 일인자이지만 칠십이 넘어 노쇠해진 최충헌(주현). 장남 최우(정보석)와 차남 최향(정성모)은 최충헌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세력간에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갓난아이 때부터 축령사라는 암자에서 무상이라는 법명을 받아 승려로 살고 있던 김준(김주혁). 김준은 최양백(박상민)이 이끄는 도방의 친위군이 축령사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을 닥치는데로 공격하자 필사적인 저항을 하게 된다.
에피소드 2
추국장에 끌려 온 김준(김주혁)과 다른 승려들. 자신의 출생신분을 모르고 있던 김준은 호되게 고문을 당한다. 거듭되는 고문에 김준이 최향(정성모)의 집에서 도망친 노예의 아들임을 밝히는 수법(강신일).도망친 노예의 얼굴은 인두로 지져야 한다는 최향의 명령에 송이(김규리)는 김준이 어린시절 까닭없는 일로 죽임을 당한다면 억울할 것 같다고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자자형을 면한 김준은 축성중인 공역장으로 보내지게 된다.
에피소드 3
서로를 애타게 부르던 김준(김주혁)과 월아(홍아름)는 잠깐의 만남 후 곧바로 축성장과 도방으로 다시 끌려가 고단한 나날을 이어간다. 김준은 격구에 출전하여 살아남으면 노예의 신분에서 탈피, 군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듣고 호기심을 갖는다. 최충헌(주현)은 손녀인 송이(김규리)의 배우자감으로 김약선(이주현)을 추천하고, 최우(정보석)의 장인이자 자신의 사돈인 정숙첨을 불러 그를 역적 혐의로 참할 것을 명한다. 한편 송길유(정호빈)는 격구대회에 출전시킬 노예 중 김준을 언급한다.
에피소드 4
격구에 나가겠다고 송길유에게 말하는 김준. 최양백은 김준에게 격구를 가르켜주고, 어떻게든 살아남길 바란다는 말을 전한다. 김준이 격구에 나간다는 것을 알게 된 송이와 월아. 격구에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김준을 만류하는 월아에게 김준은 꼭 끝까지 살아남아서 월아를 최우의 집에서 구출해주겠다고 이야기 하는데..
에피소드 5
격구 경기에 출전한 김준. 참여한 동료들이 무참하게 죽어가는 것을 보고 분노하여 군교장을 휘젓는다.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면서도 살아남은 김준. 보름 정도 치료를 받아야 된다는 의사을 말을 무시하고 다음 격구 경기에도 출전하겠다고 절규하는데..
에피소드 6
김준(김주혁)은 송이(김규리)를 만나 비굴한 노예로 살기보다 사내다운 인간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며 격구에 나갈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송이는 전의를 불러 김준을 치료하고, 최우(정보석)의 장시를 김준에게 빌려준다. 김준은 마침내 두번째 격구 경기에 다친 몸을 이끌고 출전한다.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정성모
박상민
주현
이주현
백도빈
이승효
안재모
김진민